강Cine수다 (강씨네수다)

https://entertain.v.daum.net/v/20200706191629752 지난 6일 음악가 엔니오 모레꼬네가 별세했습니다. 뒤늦게 이곳에 포스팅합니다. 그는 500편이 넘는 영화의 음악을 만들었고, 2007년 아카데미 '평생공로상'을, 2016년에는 주제곡으로 생애 최초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았습니다. 본래 클래식 음악가인 그는 64년 를 통해 영화 음악계로 들어섰다고 합니다. 정말 다양한 장르에서 심도 깊은 영화 음악들을 작곡하셨죠. 개인적으로 영화 을 좋아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입니다. 지난 10일에는 그의 죽음을 추모하려 2007년 내한공연 실황을 SBS에서 편성하기도 했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팟티, 유튜브, 아이튠즈 등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

방송 듣기 (스피커 주의!) -> 클릭!! 7월 중순 넘어야 업뎃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애도의 시간을 잠시나마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양해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부고 / 2020 하반기는 적과의 동거 / 허리 캠페인 유튜브, FLO, 오디오 클립, 팟빵, 쥐약 등 어플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하세요!!

7월 리뷰 입니다. 7월에 감상한 영화 리뷰를 댓글로 남깁니다. 여러분도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었다. 팟티, 유튜브, 아이튠즈 등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 대표작. '전쟁영화'를 넘어선 전쟁영화. 전쟁은 모두를 미치게 하고 중독시킨다." 미 아카데미 최초 감독상 '여성' 수상자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2008년 전쟁 영화입니다. 배경은 이라크 전쟁의 바그다드이며, 폭발물 전담 해체 임무를 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장르적으로도 매우 훌륭하지만, 전쟁이 개인들의 삶을 어떻게 비정상으로 만드는지 세세히 보여주기 때문에 장르적 쾌감 이면의 반전 사상에 주목하면 더 좋을 듯 합니다. 영화는 거시적인 대결구도보다 개인의 내면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영화 속 주요 인물들은 모두 전쟁의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전쟁의 참여자로서 악으로 묘사됩니다. 이 점이 여타 전쟁 영화와 다른 특기점이죠. 방송 분량은 약 40분이며, 스포일러 있습니..

"이정은 김상호 주연작. 포근하고 왁자지껄한 가족 드라마. 초기 재일동포의 모진 삶을 무겁지 않게 담아내다." 재일교포 정의신 감독이 연출하여 2018년 제작된 을 녹음했습니다. 원작은 정의신 감독의 동명 희곡입니다. 본래 각본 작업을 주로 하셨던 분이고, 이 작품이 장편 데뷔작입니다. "잊혀가는 이야기, 지금 기록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이야기" 라는 정의신 감독의 말이 인상 깊고 왠지 서글프네요. 한일 배우들이 모두 호연을 펼칩니다. 왓챠에 어느 분이 "감동은 연극처럼, 코미디는 영화처럼." 이라는 평을 남겼던데, 십분 동의해요. 6,70년대 재일교포분들이 일본에서 받은 차별과 멸시는 2020년 현재에도 진행형입니다. 죽어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이 영화 현재 vod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https://entertain.v.daum.net/v/20200605214201251 지난 5일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영화와 TV 모두 다루는 시상식이죠. 개인적으로 의외의 결과가 많네요 음. 일단 대상의 영예는 봉준호 감독 개인에게 돌아갔습니다. 정말 모든 영화팬들에게 꿈 같은 일들을 선사해 주었죠. 영화 작품상도 마찬가지로 에게 돌아갔고요. 그러나 영화 감독상에 김보라 감독이라니... 정말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_- 신인감독상이라면 어느 정도 수긍하겠는데, 정작 김도영 감독에게 신인감독상이 돌아갔습니다. 많은 변화를 꾀하려는 노력으로 보입니다.만.. 많이 아쉬운 결과네요. TV쪽도 개인적으로 납득을 못하는 결과인데요 '동백꽃 필무렵'이 대상과 최우수 연기상, 극본상 등을 받..

https://entertain.v.daum.net/v/20200603225909216 계속 미뤄지던 제 56회 대종상 영화제가 진행되었습니다. 대종상이 오롯이 '1년'을 담아내기 위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처럼 연초에 열기로 했죠.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 수상 결과는 예상대로 독무대로군요. 특히 이정은 배우의 여우조연상 수상이 반갑고, 등의 수상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올해는 관객없이 진행되었으며, 주요부문 수상자들도 여러 이유로 불참했다네요. 쥐약, 팟티, 유튜브, 아이튠즈 등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하세요!! 다음은 수상자(작). ▲최우수 작품상 = '기생충' ▲감독상 = 봉준호 ('기생충') ▲남우주연상 = 이병헌 ('백두산') ▲여우주연상 = 정유미 ('82년생 김지영') ▲남우..

2018년 11월의 청취자 영화 리뷰를 모아 읽어 보았습니다! 많이 밀렸네요 ㅠ 1-2부로 나누어 올립니다. 🎧 방송 듣기 -> https://youtu.be/jkef-h7v6Xw 유튜브, FLO, 오디오 클립, 팟빵, 쥐약 등 어플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하세요!! 방송에서 언급한 주요 영화들은 다음과 같아요 ^.^ (색 입힌 영화는 비교감상이죠~) : 1부/ 엔테베 작전, 완벽한 타인, 유전, 보헤미안 랩소디, 동네 사람들, 개들의 섬, 박화영, 복수의 사도 /2부/ 신비한 동물 사전,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레슬러, 콰이어트 플레이스, 당갈, 잃어버린 도시 Z, 인크레더블2, 쓰리 빌보드, 스타 이즈 본, 언세인, 여곡성

https://entertain.v.daum.net/v/20200522213650957 지난 5월 22일 독립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들꽃영화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포스팅이 너무 늦었네요 ;; 대상은 다큐 이 받았습니다. 지난 2019 강씨네영화제 방송 때 제가 살짝 언급한 영화인데요 대상까지 받았을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네요. 사건을 뒤쫓는 여느 다큐와는 결이 약간 다른, 독특한 느낌을 준 다큐였지요. 이란 영화도 눈에 띄네요. 무려 3관왕인데, 지난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받기도 한 작품이더군요. 수상도 반갑네요.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거든요 ^^ ..는 별로 언급하고 싶지 않아요 ㅎ 팟티, 유튜브, 아이튠즈 등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 다음은 2020년 제7회 들꽃영화상 수상자(작) ▲대상 = ..

6월 리뷰 입니다. 벌써 6월이라뇨 ㅠ 6월에 감상한 영화 리뷰를 댓글로 남깁니다. 여러분도 자유롭게 참여해주세요~ 영화 외 다른 예술장르도 가능!ㅎ '유령선'는 누가 만들었을까. 팟티, 유튜브, 아이튠즈 등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

https://news.v.daum.net/v/20200530213304401 영진위 주도로 각 극장체인에서 6천원 할인권을 133만 장 배포합니다. 6/1부터 극장체인 회원은 각 홈페이지에서 매우 2장씩 '선착순' 신청 가능합니다. 이 할인권은 목요일~일요일 까지 4일 동안만, 3주간 쓸 수 있다네요. 각종 중복 할인도 가능! 팟티, 유튜브, 아이튠즈 등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 극장에서 방역과 거리두기 등을 잘 수행하더라도 여전히 코로나 공포가 있는데요. 이번 영진위 정책은 영화계 피해를 소비진작으로 메우려는 의도 같습니다. 이것이 코로나 재유행과 영화계 매출 회복에 어떤 영향을 줄지... -_- 일단 할인권은 받아두고, 각 지역에 따라 천천히 고민하시면 좋겠네요. 저도 아직은 극장에 가기 두렵습니..

https://entertain.v.daum.net/v/20200521144646624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들이 국내 OTT '웨이브(wavve)'를 통해 유료 공개 됩니다. (https://www.wavve.com) 코로나 탓에 오프라인 관람이 어려워지자 고육지책으로 온라인 상영을 결정한 것 같네요. 28일부터 6월 6일까지 총 96편을 상영합니다. 여러 프로그램이 ..

https://news.v.daum.net/v/20200521100909431 IPTV와 케이블TV가 함께 극장 개봉과 동시에 VOD 서비스를 하기로 결정했다네요. 이게 뭔 큰 뉴스인가 싶기도 합니다만,, 코로나 탓에 극장에 가는 게 아직도 두려운 나날이죠. <블러드 샷> <국도 극장>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 등이 21일..

"시드니 루멧 감독작. 시민 민주주의를 꿰뚫은 명작. 민주 상식을 담거나 깨거나. +불관용." 1957년작 (12 Angry Men)을 녹음했습니다. 원작은 54년 동명의 TV 단막극입니다. 희곡으로 옮겨지기도 했고, 1997년 TV영화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죠. 시드니 루멧 감독은 이 영화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받았습니다. 이후 여러 작품으로 수상 경력을 이어가기도 한 명감독이라네요. (아쉽게도 아카데미 본상은 받지 못하고, 공로상을....) 연극 느낌나는 법정드라마입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여러 캐릭터가 대사를 주고받는 것으로 분량을 채우고 있습니다. 이런 형식이 진입장벽이 될 수 있겠네요. 현재 네이버에서 3000원에 vod 서비스 중입니다. 아직 못 보신 분은 꼭 보시길 강력히 권합니다...

* 이 공간에는 영화 페이지에 쓰지 못하는 제 생각들이나 영화 OST를 짧게 담도록 하겠습니다. 病 (병) 내 얼굴이 한 폭 낯선 풍경화로 보이기 시작한 이후, 나는 主語(주어)를 잃고 헤매이는 가지 잘린 늙은 나무가 되었다. 가끔씩 숨이 턱턱 막히는 어둠에 체해 반토막 영혼을 뒤틀어 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