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공간에는 영화 페이지에 쓰지 못하는 제 생각들이나 영화 OST를 짧게 담도록 하겠습니다. (링크 깨지면 알려 주세요~;) +3분쯤부터 보세요! /수정.2020.3. 오랜만에 이곳에 소개할 곡은 드뷔시(Debussy)의 서정적인 곡 'Clair de lune' (달빛) 입니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2008년작 결말에 연주되는 곡이지요. 영화는 전철 철로 옆에 살고 있는 네 식구의 고통과 일탈, 그리고 희망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실직했고, 어머니는 폭발하기 직전이고, 큰 아들은 미군에 입대하고, 작은 아들은 급식비를 딴곳으로 빼돌립니다. 영화는 초반에 이 가족을 통해 희망 없는 일본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죠. 기성 세대인 아버지와 어머니는 일탈 행위로 이 고통을 벗어나려 합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