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0808100007317?rcmd=rn
OTT 업체 넷플릭스가 '킹스맨' 등 콘텐츠 판권을 갖고 있는 만화출판사 밀러월드(Millarworld)를 인수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넷플릭스가 새로운 전략 방침 단계에 들어선 것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그 동안 넷플릭스는 기존 방송사 콘텐츠 스트리밍 판권을 사서 서비스하거나,
자체 작가/제작 을 통해 이른바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어 왔죠.
또한 유명 감독 (봉준호, 마틴 스콜세지) 협업을 통해 영화계에도 진출하려고 하고요.
이제는 기존 시장성이 입증되거나 유망한 출판시장 콘텐츠를 우선 확보하여
그 매력적인 원작을 영상으로 구현하려는, 즉 '마블'이나 'DC' 가 하는 것처럼 시행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이는 다방면 시장 진출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매우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수익처를 얻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당장 저 출판사가 갖고 있는 '킹스맨' 판권으로 향후 영화 뿐만 아니라 시리즈 드라마를 제작할 수도 있겠죠.
각종 팟캐스트 어플, 혹은 쥐약, 아이튠즈, Podty, Player fm 어플 등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해주세요!!
이미 일본에서는 일본 만화 판권을 사들여 제작하려는 계획이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도 부디 웹툰 등 출판 콘텐츠를 좀 사들여서 영상 콘텐츠로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네요.
이미 천계영 작가의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 이 넷플릭스에서 제작되지만,
실사화가 아니라 진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도 재밌는 작품들이 많거든요.
강풀 작가의 초능력물 시리즈나, 양영순 작가의 작품 '덴마'나 문정후 작가의 '고수' 같은 걸...ㅎㅎㅎ
여튼 넷플릭스가 계속 이런 인수 작업을 할 것 같은데, 이를 로컬 규모에서는 어떻게 시행할지 기대도 됩니다!
덧.
밀러월드는 <킹스맨> <킥 애스> <올드 맨 로건> 등을 창작한 마크 밀러가 설립한 회사라네요.
이번 인수 결과는 1968년 워너 브라더스의 DC 코믹스 인수, 2009년 디즈니의 마블 인수와 더불어 역사상 세 번째로 성사된 대형 코믹스 출판사의 인수라고 합니다. 이 설명을 보니 넷플릭스 야망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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