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entertain/culture/newsview?newsid=20160526064129049
곧 개봉할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칸 영화제에 진출하여 류성희 미술감독이 '벌칸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인 최초 수상이라고 하네요!
'벌칸상'은 시상명이 "The Vulcan Award of the Technical Artist" 이며, 미술/음향/촬영 등 기술면에서 뛰어난 분에게 주는 상이라고 합니다.
류성희씨가 '미술'감독이라고 하여, 단순히 '미술' 영역에서만 상 받은 게 아니란 뜻 같네요.
각종 팟캐스트 어플, 혹은 쥐약, itunes, 팟빵 어플 등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해주세요!!
이 수상은 한국 영화계에 정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우리는 감독이나 작품 또는 각본 등 이른바 작가적 성취에만 관심을 뒀지만
사실 영화는 그밖에 여러 기술 파트의 협업과 성취가 없으면 엉망진창이 되고 맙니다.
우리나라 영화에 CG가 약하다는 편견이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CG 쪽에 제작비를 많이 할당하지 않아서 그런 3류 CG를 화면에 쓰게 되는 겁니다.
애초에 '영화'라는 예술 영역이 '기술의 향상'과 함께 발전해 왔던 것이기 때문에 현대에도 기술 영역은 무시하면 안 됩니다.
위 링크한 기사에는 그밖에 <아가씨>가 176개국에 선판매되고, 총제작비가 150억 정도라는 정보도 들어 있답니다.
여하튼 류성희씨의 '벌칸상' 수상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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