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1112210543457
'파묘', 일본서 대성공...흥행 수입 1억엔 돌파
[TV리포트=홍진혁 기자] 올해 첫 1000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파묘'가 일본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2일 영화 '파묘'의 일본 공식 계정에는 '파묘'가 일본에서 흥행 수입 1억엔(한화 약 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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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파묘>가 일본에서 흥행 수입 1억 엔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외국은 한국과 달리 흥행 수치를 관객 수가 아니라 매출액으로 결정하지요.
일본에서는 10월 18일부터 <파묘>가 상영되었다고 합니다.
일본 내에서도 유명한 드라마 '도깨비'에 출연한 김고은 배우가 <파묘>에 나오기도 했고,
영화에 담겨 있는 일본 요괴/샤머니즘 등 일본 요소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영화 주제가 '항일'이라 심리적 저항도 만만치 않았을 텐데 꾸준히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 같네요.
(어쩌면 일본 실사 영화보다 일본 요괴를 더 실감나게 묘사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일본 실사 영화는 안습이죠..; )
위 링크한 기사에서는 <파묘>의 수입 1억 엔을 대단한 것으로 묘사했는데요.
정말 그러한 것인지 2023년 해외 영화의 일본 흥행 순위를 알아 보았습니다.
2023년 일본 내 해외영화 10위의 흥행 수입이 14.6억 엔입니다.
즉, <파묘>의 1억 엔 수입은 흥행 top 10에 들어갈 만한 건 아니라는 것이죠.
유튜브, FLO, 오디오 클립, 팟빵, 쥐약 등 어플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하세요!!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대로 '항일' 또는 일본 제국주의의 암울한 부분을 건드는 영화인데도
계속하여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다는 건 일견 좋은 평가를 줄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일본 넷플릭스에 <파묘>가 공개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아마도 미공개일 듯합니다.),
향후 계속 극장 수입이 발생하면 좋겠습니다.
일본 내 한국영화 역대 수입 5위는 <태극기 휘날리며>(2004), 14억 엔입니다.
(https://smellsmells.tistory.com/1054 를 참조하시길.)
이 순위 안에 <파묘> 들어갈 가능성은 적어보이지만, 적어도 일본 관객들 뇌리에 영화 내용이 깊게 남아서
일본 제국주의의 만행이나 과거 역사에 대한 그들의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여하튼, <파묘>와 김고은 배우.. 홧팅입니다..!
김고은 배우는 또 다른 '항일' 영화 <영웅>(2022)에 출연하기도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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