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30330095057183
<곡성> 이후 드디어 나홍진 감독의 신작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호프>.
고립된 항구에 미지의 존재가 찾아오고, 주민들의 사투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알려졌네요.
현재 황정민, 조인성, 그리고 '오징어게임'의 정호연 배우 캐스팅이 확정되었고, 헐리웃의 마이클 패스밴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 부부가 출연을 확정했다네요.
패스밴더와 비칸데르 부부가 출연한 <파도가 지나간 자리>에서도 좋은 연기를 함께 보여준 적 있죠.
애초 이 영화를 헐리웃에서 제작하려 했지만, 여러 여건상 국내 제작으로 돌렸다네요.
나홍진 감독 특유의 '뚝심' 연출이 제대로 담기려면 국내 제작이 더 나았을지도 모릅니다 ㅎ
3부작 얘기가 나오고 있다던데, 일단 감독은 1부의 시나리오만 완성한 상태라네요.
1부 제작의 비용도 (얼마 전 폭망한)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1부>(360억원)보다 많을 것 같다고 합니다.
나홍진 감독이 제작비 초과시키는 것으로 워낙 유명한 감독이라... 최종 제작비는 과연... -_-
촬영 감독은 홍경표 감독으로 <곡성>에서 함께 작업했죠. 올해 하반기부터 촬영에 돌입할 것 같네요.
유튜브, FLO, 오디오 클립, 팟빵, 쥐약 등 어플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하세요!!
저는 이제 영화의 상영이 꼭 극장에서만 이뤄지는 시대는 끝났고, 그런 관념도 끝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코로나 시대 이후 극장 표값 상승과 관객 이탈로 오히려 한국 영화 산업 전반이 침체에 빠져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때에 '나홍진'이라는 이름은 그야말로 다시 고전적인 '극장'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나홍진 감독은 '날 것의 감정'을 연출할 줄 아는 극소수의 한국 감독 중 한 명이기 때문에 기대가 큽니다.
영화가 3부까지 잘 뽑힌다면 추후 여러 파생 작품이나 상품을 만들어도 될 것 같습니다. 동일 세계관의 다른 배경이라든가.
<스타워즈>시리즈나 '마블' 영화 시리즈가 OTT의 여러 드라마로 그 세계관을 확장하는 것처럼 말이죠.
개봉은 아마도 내년 하반기나 내후년 초에 할 것 같네요.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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