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필 감독작. 신박한 SF, 그러나 내 돈 쓰면서까지 상징을 해석하고 싶진 않다."
<겟아웃> <어스> 등을 연출한 조던 필 감독의 개봉작입니다.
현대의 서부극 같은 배경에 SF가 결합한 모양새인데,
SF 아이디어가 꽤 신박합니다.
조던 필 감독 작품답게 상징 체계가 거론되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해서 영화를 어렵게 만들어야, 즐겨야 하는지
전혀 동감하지 못하였습니다.
극장 말고 vod로 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그것도 반값 되면요.
방송 분량은 약 38분이고,
전체 평 / 스펙타클과 착취 / 스토리 / 상징과 영화 / 영화 속 착취 / 쳐다보지 마 등으로 꾸렸습니다.
🎧 방송 듣기 -> https://youtu.be/17z0NV6vK_s
영화가 재미없다보니, 녹음도 재미없게 하여,
가뜩이나 재미없는 방송편이 더 재미없게 나왔습니다 ㅠ
유튜브, FLO, 오디오 클립, 팟빵, 쥐약 등 어플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하세요!!
* 방송 끝에 넣은 곡은 영화 <Femina Ridens> (1969) 의 OST 'Mary's Theme' 입니다. 착취에 관한 영화인데, 반전도 있다네요; 누가 누굴 착취하고 있는지 감도 잡을 수 없는 현대 사회 입니다 ㅠ
- https://youtu.be/uayA1suMU5o
* 이동진 평론가의 영화 리뷰를 링크합니다. 저희 방송편과 달리 꽤 호평을 하시더군요.
- https://youtu.be/_6yWBTnF3vU
* 방송에서 이 영화 제작진이 'SF보다는 공포 장르의 정체성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 고 밝혔는데, 포털의 영화 정보란에 쓰인 정확한 문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건 또 하나의 공포 영화 장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확장되어 공상 과학적인 장치를 가지고 있다. 공상 과학적인 부분보다 공포의 느낌을 확실하게 줄 수 있도록 균형을 잡는 것이 정말 중요한 작업이었어요. 이전에 조던 필이 사람들이 <죠스>에서 바다 표면을 바라보던 것처럼 이 영화를 보고 나면 하늘의 구름을 봤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영화를 만드는 와중에도 하늘에 구름이 끼었을 때, 그러한 공포증을 가진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_- ?
* 방송에서는 편집했지만, CG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낮 시간대에 외계 상대에 대한 CG가 나오는데, 위화감을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크기가 거대했고 움직임이 상당히 부드러웠는데도 말이죠..! <외계+인 1부>의 CG가 더 아쉽게 느껴지더군요. 이게 자본의 차이인가.. 아니면 기획력의 차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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