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감독 데뷔작. 비정하고, 뜨겁고, 서글퍼지는 첩보액션물."
배우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 <헌트>(2022) 녹음했습니다.
첩보액션물 장르로서 재미도 상당하지만,
역사성과 캐릭터를 통해 구축한 정서감도 갖고 있는 꽤 좋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감상하시길 강추드립니다.
정말 오랜만에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함께 주연으로 열연했는데,
저는 정우성씨 연기에 꽤 공감하며 볼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 이해가 다소 난해할 수 있는데,
첩보 장르 특유의 불친절함이라 여기고, 그저 첩보+액션 장르적 재미에 집중하면 조금은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송 분량은 약 41분이고,
전체 평 / 출연진 / 스토리 / 역사성 / 북한 / 정우성 / (스포)미래세대 등으로 꾸렸습니다.
🎧 방송 듣기 -> https://youtu.be/Q7K3bcMjCFA
개인적으로 올해 여름 기대작들 중 <헤어질 결심>보다 더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
유튜브, FLO, 오디오 클립, 팟빵, 쥐약 등 어플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하세요!!
* 방송 끝에 넣은 곡은 Matt Monro의 'The Music Played' (1968) 입니다.
- https://youtu.be/sywyDQHIK84
* 방송에 참고한 이동진 평론가의 인터뷰 영상과 이정재 감독의 씨네21 인터뷰 글을 링크합니다.
- https://youtu.be/mF6xumJOVss
-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100703#relay_news_area
* 이정재 감독이 인터뷰에서 '메시지를 앞세우고 싶지 않았다' 는 식의 말을 반복하더군요. 저는 이런 태도가 참 좋았습니다. 장르물은 일단 장르적 재미에 충실해야 하고, 영화는 일단 관객에게 감흥을 주는 것에 우선해야 하겠죠.
* (액션의 쾌감에 있어서는 만족하지만) 영화 속 액션..의 구성과 편집 등에 관해 미흡한 점도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격투 동작과 추격 동선, 총격 방향 등이 명확하게 화면에 담기지 못한 점도 아쉬웠어요. 특히 총격 액션 시퀀스에서 적과 아군의 진영을 스크린의 특정 방향에 고정시켰으면 어땠을까 싶더군요. 예컨대, 아군을 스크린의 좌측에서만 등장하도록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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