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즈 미켈슨 주연 조난극. 극한 상황에서도 놓지 않는 인간다움이란."
19년 3월말에 개봉했던 <아틱 (Arctic)>를 녹음해 보았습니다.
jtbc 영화예능 '방구석 1열' 클립영상을 보다가 우연히 알게 되어 영화까지 감상했네요.
매즈 미켈슨이 거의 단독 주연을 맡아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화려하거나 격렬한 연기는 없지만, 매우 세밀하고 개연성 있는 내면 연기를 펼쳐 놓습니다.
조 페나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데, 패기가 상당하네요.
조난극의 흔한 공식을 그대로 좇기 보다 묘한 타이밍에서 비틀어 장르적 재미와 함께 사유할 메세지를 던져 줍니다.
그 과정을 억지스럽거나 과장됨 없이 연출해냅니다.
방송 분량은 약 입니다
스토리 / 주인공 캐릭터 / 인상적 장면과 그 해석 (스포) 등으로 꾸렸습니다.
🎧 방송 듣기 -> https://youtu.be/cy0JsDwzCfA
다들 코로나19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유튜브, FLO, 오디오 클립, 팟빵, 쥐약 등 어플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하세요!!
* 방송 끄트머리에 삽입한 곡은 Late Night Feeler 의 'I Don't Want To Do This Without You' 입니다. 유튜브에서 무료로 서비스하는 곡입니다.
* 영화 초반 주인공의 발가락이 몇 개 절단된 모습이 나옵니다. 저는 이것을 조난 후 수십 일 동안 고생하면서 동상에 걸려 발가락을 절단한 것이라 봤고요. 그러나 달리 생각할 여지도 있더군요. 이미 이런 극지방 탐험 경험이 있고, 그때 발가락 동상이 걸렸던 건지도 모릅니다. 극지방 경험이 있었기에 쉽게 무너지지 않고 조난 생활을 그리 견딜 수 있었던 거겠죠. 뭐, 일단 녹음을 해놔서 방송에는 전자 의견이 나옵니다만;;
* 영화 엔딩이 참 깔끔하더군요 마치 주인공의 성격처럼ㅎ 이 엔딩을 '환타지'라 볼 여지도 있을까요? 저는 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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