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 #154 - 서울역

"연상호의 3번째 장편Ani. 좀비가 될 수밖에 없는 이 세상."

http://file.ssenhosting.com/data1/smells/NG154.mp3

실사영화 <부산행>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연상호 감독의 연출작 <서울역>을 다뤄보았습니다.

8/17에 개봉하였는데 좀 뒤늦게 감상/녹음을 하였네요;

<부산행>의 프리퀄(시간상 그 이전 이야기.)이라고 하지만,

본래 제작은 <부산행>보다 먼저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좀비, 노숙자, 집' 이라는 키워드가 중요하게 느껴졌어요.

15세 관람가라는 것에 수긍을 하지 못할 정도로, 전작들처럼 센 장면들이 담겨 있습니다.

또 그만큼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제대로 날것으로 보여주고 있더군요.

그러나 연출적인 면에서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감독의 장점인 '이야기를 밀어부치는 힘'도 전작들에 비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2016년 개최했던 '브뤼셀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와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을 하였네요.

방송 분량은 약 50분이고, 스포일러 하였습니다.

<부산행>과 비교 / 좋았던 점 5가지 / 아쉬운 점들 / 인상적 장면 등으로 꾸렸습니다.

현재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연출작 중 최대 관객 (14만 명 돌파.)을 동원하고 있는데요

극장 스크린은 점점 줄어들겠고.. 나중에 VOD로 꼭 보시기 바랍니다 ^^

이 작품에 관하여 청취자 'Suggy'님과 'Mitch'님의 영화평을 방송에서 참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각종 팟캐스트 어플, 혹은 쥐약, itunes, 팟빵 어플 등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해주세요!!

* 오랜만에 원고를 자세히 써놓고 녹음을 하였습니다. 물론 애드립도 들어가 있어서 또 다시 편집에 좀 고생을 하긴 했습니다ㅎ 여하튼, 발음이나 단어 선택이 좀 이상해도(너무 문어적인 경우.) 양해 바랍니다.

* 방송에서도 공지해 드렸지만, 9월 추석 연휴 중 토요일(17일)은 휴방하겠습니다. 전통을 사수하겠사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