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

NG #138 - 특종 : 량첸살인기

강씨네수다 2016. 4. 7. 21:44


"조정석 주연작. 온통 거짓인 세상에서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


http://file.ssenhosting.com/data1/smells/NG138n.mp3


2013년에 <연애의 온도>를 연출했던 노덕 감독의 작품입니다.

조정석이 주연을 맡았고, 이하나 김대명 이미숙 배성우 등이 나옵니다.


이 영화는 '기레기'를 그린 영화라고 알려졌는데

저는 그보다 더 넓은 의미의 '거짓'을 말하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꼭 이번 총선에 맞춰 녹음하고 싶었습니다.

맞아요, 총선용 업뎃입니다 ㅎ


감독도 인터뷰에서 이 영화는 "진실과 거짓말의 경계"에 선 남자의 이야기라고 했습니다.

여러분도 '기레기'부분 보다 영화 속 인물의 선택에 대해 집중하여 본다면

전문가 평점 6.6 보다는 조금 높은 감상평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ㅎ


현재 vod 2.500 원이니 저희 방송 들어보시고, 꼭 한 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방송 분량은 약 41분이고, 초반에 '어플 쥐약' 관련 공지를 짧게 했습니다.

강한 스포일러를 했습니다. 

내용은 아쉬운 점 / 스토리 / 인물별 거짓과 선택 등으로 꾸렸습니다.


각종 팟캐스트 어플, 혹은 쥐약, itunes, 팟빵 어플 등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해주세요!!


* 아내 역인 이하나씨가 영화 후반 용산의 폐공장으로 가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 부분부터 '아내'역에 대해 세밀한 개연성이 부족해 보이기 시작하죠. 굳이 이해하자면, 그녀는 자신의 거짓이 들통나는 것이 두려워 그 공장으로 갔던 것이겠죠. 뭔지 모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남편의 행적을 캤던 것이고요. 그 공장에서 그녀가 생환할 수 있었던 건 소설대로 하려고 한 범인의 계획에는 전혀 없던 돌발 변수였기 때문입니다. 그 장소에서는 '1명'만이 죽어야 했죠. 기능적으로는 그 공장에서 남주와 범인이 육탄전을 벌여 살상을 일으키는 동기로 쓰인 것 같습니다. 


* 영화에서 보도국 국장인 이미숙씨는 남주에게 '정치부' 차장 자리를 제안합니다. 그곳이 정재계 등 인맥 쌓기에 좋다는 추임새도 덧붙이죠. 근데 영화 결말에서 남주는 '사회부' 차장 사무실에서 나옵니다. 즉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거죠. 거.짓.말. 이것이 단순히 연출진의 실수인지 의도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이 영화는 이렇게 끝까지 거짓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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