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

NG #139 - 두더지

강씨네수다 2016. 4. 16. 13:24

 

"소노 시온 감독작. 힘내라, 힘내라, 힘내라!!"

 

https://youtu.be/2wtbpwhpzH0

 

일본의 문제적 감독 소노 시온의 2011년 작품입니다.

한국에서는 2013년에 개봉하여 스크린 4개에 관객 966명을 기록했습니다.

 

주연을 맡은 두 남녀배우

소메타니 쇼타, 니카이도 후미는 2011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신인배우상을 나란히 함께 수상했고,

2013년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또한 나란히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원작은 동명의 만화인데,

영화는 원작에는 없던 '3.11 동일본 대지진'(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일으키고 쓰나미를 일으킨 그 지진.) 사건을 

배경으로 삼아 원작보다 더욱 정서적 공감을 이루는 연출을 하였습니다.

 

감독이 이 시대 모든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영화 같습니다.

복잡한 은유나 상징 없이

그저 직설화법으로 "힘내라!"고 외치고 있지요.

 

이 영화는 일본 영화 특유의 호들갑 떠는 연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모습이라서 멀리 했던 영화인데,

마지막 엔딩씬과 그것을 향해 달려가는 정서적 공감 연출이 참 가슴에 와닿더군요.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녹음해 보았습니다.

 

방송 분량은 약 40분으로, 스포일러를 모두 하였고

감독 소개 / 줄거리 / 남주의 상황 살펴보기 / 엔딩씬 등으로 꾸렸습니다.

 

방송에서는 말미에 영화의 엔딩씬을 오디오로 담았습니다.

꼭 한 번 끝까지 들어보시기 바라고, 블로그에는 영상을 담아 놓겠습니다.

 

유튜브, FLO, 오디오 클립, 팟빵, 쥐약 등 어플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하세요!!

 

* 소개해드린 영화의 엔딩씬 영상을 링크합니다. 꼭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qL0Dn5fO5c

* 방송 초반 감독에 대해 설명하면서 언급한 일본의 '로망 포르노'에 대한 기사를 링크합니다.

 - "일본의 섹스리스 시대, 70년대 '로망 포르노'에 열광하다" : http://v.media.daum.net/v/20100106151020136

 

* 소노 시온에 대한 [씨네21] 관련 기사도 함께 링크합니다.

 - "사랑받고 싶어 미움받고 싶어" by 김도훈 :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68078

 

* 이 방송편은 총선 한참 전에 녹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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