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file.ssenhosting.com/data1/smells/104.mp3
"기예르모 델토로 감독작. 현실의 비극을 소녀의 감성으로 구현한 독보적 환타지 수작."
국내에서는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로 개봉되었지만,
너무 길어서 방송이나 팟캐스트, 블로그에는 그냥 <판의 미로>라고 말하겠습니다. 원제도 이렇습니다.
2006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멕시코 출신의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가 연출한 환타지 영화입니다.
스페인 내전이 시대 배경인데요,
정확하게는 스페인 내전은 1939년에 끝났고, 영화는 그 이후 아직 전흔이 남아있는 1944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죠.
방송에서 영화 스포일러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줄거리를 미리 알고 있더라도 감상하는 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내용 보다 그 표현에 의한 감성적인 부분이 이 영화의 큰 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보통 장르물이 감성적인 부분까지 표현하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죠.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수작이라고 생각해요.
2015년 4월을 맞이하여,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관련 멘트를 많이 넣었습니다.
방송은 51분 분량이고,
감독 설명 / 스페인 내전 / 줄거리 / 두 캐릭터 / 인상적 장면 / 그리고 세월호 등으로 꾸렸습니다.
각종 팟캐스트 어플, 혹은 쥐약, 팟빵 어플 등에서 "강cine수다" 를 검색해주세요!!
* 현재 VOD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1~2천원입니다.
- 곰tv (http://www.gomtv.com/19914),
- tving (CGV포인트로 구매 가능. http://www.tving.com/movie/player/M000066011)
* 방송 끄트머리에 삽입된 곡은 Silent Partner의 'Ether' 입니다. 유튜브에서 무료 배포&사용하는 곡입니다. (참고로, 영화 OST 중 자장가로 나온 곡 링크합니다 ^^ https://youtu.be/eam9v9FsLw4 )
* 방송에서 '스페인 내전'을 설명드릴 때 책 『스페인 내전』(안토티 비버 지음)의 소개글을 인용했습니다. 방송에서 출처 소개하는 걸 까먹었습니다; (알라딘 소개 : http://aladin.kr/p/JFBS7)
* 장르물 중 장르적 쾌감(재미)에 감성적인 전달을 줄 수 있는 영화는 참 드물죠. 방송에서는 <터미네이터 2>를 언급했습니다. <가위손>도 더불어 그런 위치에 있는 장르물이란 생각이 드네요.
* 방송 중에 계속하여 영화와 '스페인 내전'(혹은 그 성격)을 연결지어 설명드렸습니다. 제가 종종 영화는 '영화 속 논리'로 일단 바라봐야 한다고 말씀드렸죠. 제 그런 태도와 이번 방송 내용은 상충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영화가 온전한 환타지물이라기 보다는 현실(스페인 내전 후 상황.)과 환타지를 연동하는 영화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당연히 이 영화를 말할 때 영화 '속'에 나온 '스페인 내전'을 언급할 수 있겠죠. 그리고 이런 맥락을 확장하여 세월호 참사도 언급할 수 있겠지요. (구차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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