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곤 사토시 감독작. 가장 낮은 자들로부터 가장 따스한 기적이..."
http://file.ssenhosting.com/data1/smells/NG91.mp3
故 곤 사토시 감독의 2003년작 Ani 입니다.
한국에서는 2007년 12월에 개봉했고, 그때 제목이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였습니다.
일본 제목은 <東京ゴッドファ-ザ-ズ> (도쿄 갓파더즈)입니다.
(저는 <동경대부>라는 제목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ㅎ)
2010년에 작고한 곤 사토시 감독은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인 위치에 있던 애니메이션 감독입니다.
현실과 초현실을 관객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만큼 적절히 뒤섞는 스타일을 보여주었지요.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에서도 그의 장기가 잘 드러나지만, 좀 더 따스한 드라마 내용에 맞는 연출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90분 정도인데, 좋은 리듬감으로 관객이 지루하지 않게
유머(혹은 블랙 유머)와 만화적 재미로 포장하고 있습니다. ^^
12월, 특히 성탄절에 참 잘 어울리는 영화입니다. 신파 없이 시크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답니다~
방송은 약 40분 가량이고,
故 곤 사토시 소개 / 줄거리 / 우연 / 소외된 사람들 등으로 꾸려보았습니다.
각종 팟캐스트 어플, 혹은 iblug나 쥐약, 팟빵 어플 등에서 "강cine수다" 를 검색해주세요!!
* 방송에서는 영화 파일은 유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링크를 첨부한다고 말씀드렸죠. 근데 다운로드 없이 영화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더군요. 5개로 나뉘어 DAUM tv팟에 올려져 있었습니다; 화질은 안 좋지만ㅎ 각 글자를 클릭하세요~ 1부, 2부, 3부, 4부, 5부
* 곤 사토시 감독은 데뷔작인 <퍼펙트 블루>때부터 제작사 '매드 하우스'와 함께 하였습니다. 그의 영화가 찬사를 받았지만 흥행에서는 그리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네요. 그렇지만 '매드 하우스'는 그를 전폭적으로 지지하였다고 합니다. '매드 하우스'는 퀄리티 높은 작화로 유명한데요, 여러분이 아실만한 작품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 '애니 매트릭스', '몬스터', '카드캡터 사쿠라' 등이 있다고 합니다.
* 방송에서는 <퍼펙트 블루> 연출자로 곤 사토시를 추천한 사람이 <아키라> 감독 오토모 마츠히로 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다른 글에서는 그가 아니라, '매드 하우스'의 프로듀서 이노우에 히로아키와 마루야마 마사오 등이 추천했다고 하네요. 쩝;
* 영화에서 '12 25' 라는 숫자가 자주 등장한다네요ㅎ 성탄절 날짜죠?^^ 영화를 보시면서 이 숫자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듯. 또한 감독의 이전 작품들 포스터도 영화 속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 오해하실 만한 부분이 있는데요. 만화가였던 곤 사토시 감독이 애니쪽에 발을 딛게 된 작품은 <노인Z>인데, <아키라>의 오토모 가츠히로 씨가 각본을 맡은 작품입니다. 또한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감독 콘도 요시후미(<귀를 기울이면> 연출.)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후계자로 일컫어지던 인물이었습니다.
* 참고한 사이트
- "퍼펙트 블루, 천년여우의 명감독 곤 사토시 타계" : http://elros.tistory.com/212
- "[파프리카] 꿈꾸는 애니메이터, 곤 사토시" : http://durl.me/7thbtg
- "14살 소녀의 감성으로 흠모하다 - 블랙스완" : http://blog.naver.com/guy8687/90116919951
'팟캐스트 ♫' 카테고리의 다른 글
NG #93 - 무슨 영화 보셨나요? (0) | 2014.12.26 |
---|---|
NG #92 - 컬러풀 웨딩즈 (0) | 2014.12.14 |
NG #90 - 인터스텔라 (0) | 2014.11.22 |
NG #89 - 현기증 (2014) (0) | 2014.11.15 |
NG #83 - 머드 (0) | 2014.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