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보실 때 '자막' 설정 하셔야 한국자막 보실 수 있어요~)
이태리 패션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에서 박찬욱 감독에게 패션필름을 의뢰한 것 같습니다.
자사의 제품과 관련한 단편을 찍게 한 것이죠.
처음에는 이런 배경지식 없이
'박찬욱 감독의 단편'이라고 해서 감상했는데요
뭔 단편이 이렇게 제작비 많이 들어간 느낌이 팍팍 날까?, 생각되어 더 알아 보았답니다 ^^;
지난 22일에는 중국에서 시사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상해 패션위크' 폐막 행사로 치뤄졌는데요, 중화권 스타인 오언조(다니엘 오)씨가 주연을 맡기도 했죠.
다른 주연 배우로는 헐리웃 배우 잭 휴스턴이 있는데, 솔직히 낯익지 않더군요;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평할 때 보통 '미장센이 뛰어나다' 라고 말하곤 합니다.
영화 속 모든 요소에 미적으로 높은 수준을 추구하는 것이죠.
쉽게 말하면, 이쁜 화면, 이쁜 소품들, 유려한 화면 연출, 고급스런 음악 등등이죠.
예컨대, <올드 보이>에서 나온 감옥 안은 희한하게도 이쁜 벽지로 도배되어 있죠. 전혀 그럴 필요도 없고, 현실적 개연성도 없는데 말이죠 ㅎ
개인적으로 딱히 좋아하는 경향은 아니지만,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항상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패션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돈 주고 영화 제작 의뢰를 잘 한 듯...ㅎㅎ
주제는 '새로운 리더십을 가진 세대'라고 하는데요
멋있는 두 남자 배우가 멋있는 리더십을 보여줘서 그들이 입고 있는 옷 브랜드도 '멋있다~'는 이미지를 주려는 거겠죠 ㅎ
박찬욱 감독 신작을 보고싶은 분은 단편이라도 보시면서 위안을 받으시길...^^
* A Rose Reborn 사이트에는 메이킹 필름도 담고 있습니다. -> http://arose-reborn.zegna.com/ko/behind-the-scenes-making-of-video/
* 참조 기사 : http://www.yutongdaily.com/sub_read.html?uid=19306
각종 팟캐스트 어플, 혹은 iblug나 쥐약, 팟빵 어플 등에서 "강cine수다" 를 검색해주세요!!
'영화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34회 영평상 결과 (0) | 2014.11.03 |
---|---|
<다이빙벨> 1만명 돌파! (0) | 2014.10.29 |
<인터스텔라> 35mm필름 상영관 목록 (0) | 2014.10.16 |
<다이빙벨>과 부산국제영화제 (0) | 2014.10.09 |
'에바 그린'에 관한 시선... (0) | 2014.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