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 #41 - 숨바꼭질

http://www.youtube.com/watch?v=mGP7Qq6O4_8

드디어 <숨바꼭질>을 보았습니다. 

현재 vod 쪽으로도 다운 가능합니다! 

이미 블로그 포스팅으로도 전해드렸지만, 현재 한국 스릴러영화 역대 흥행 1위(현재 560만명)를 찍었습니다.

하지만 평점은 정말 개판이죠;; 

관객이 많이 찾은 까닭을 한 번 짚어봤습니다. 관객 숫자를 무시하면 안 되거든요..!

물론 평점이 낮은 만큼 이 영화의 흠도 말씀드렸지만요ㅋ

다른 스릴러 영화 <살인의 추억>(2003년, 감독 봉준호, 525만명), <추격자>(2008년, 감독 나홍진, 500만명) 와 비교를 잠시 해보기도 했습니다. 써놓고보니 5년 주기마다 한국 스릴러 영화가 500만명을 돌파하는군요 ㅋㅋ;; 

이 영화는 허정 감독이 연출, 각본을 맡았는데요

81년생입니다. ㅋㅋ 지난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도 80년생인데..

이 감독들이 차기작이 대단히 기대가 되고, 또 계속 좋은 영화들을 만들어서 '큰 감독'들이 되었으면 하네요.

저희 청취자들이 지난 8월 영화페이지에 감상 댓글을 남긴 것도 간략하게 다시 소개했습니다.

그 댓글들처럼 평가가 좀 심하게 갈리죠 ㅋㅋ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아직 안 보신 분은, 그렇게 심하게 무섭지는 않으니 함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각종 팟캐스트 어플, 혹은 iblug나 쥐약, 팟빵 어플 등에서 "강cine수다" 를 검색해주세요!!

* 청취자 댓글을 읽다가, 영화의 흠으로 손현주의 결벽증이 범인과 가족 사이에서 큰 기능을 끝까지 발휘하지 못했다, 고 말씀드렸어요. 근데 편집 후에 다른 팟캐스트를 들어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더군요 ㅋ 초인종 밑에 써 있는 낙서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그 뜻을 풀이해낸 것은 아무래도 결벽증 및 강박증의 덕이 크겠죠.

* 심형래 감독의 <디워>의 공식연감 통계는 825만명 입니다. 그러나 저는 녹음과 블로그에는 발권통계를 쓰기 때문에 785만명으로 소개했습니다. 참고로, 위 두 영화의 흥행숫자도 발권통계입니다.

* 2006년도 <디워>개봉시에 진중권씨가 심형래 감독의 영화 홍보를 '애국심 마케팅'이라 칭하며 맹비판을 가했었죠. 녹음에서는 그런 진중권씨의 비판을 매우 짧게 언급했는데요. 진중권씨의 말씀은, 영화를 그릇된 홍보방법으로 치장하여 관객을 현혹하지 말라는 의미였던 것 같아요. 그러나 역으로, 그렇게 홍보 방법을 질타한 탓에 영화 자체를 따질 수 있는 분위기가 부족해졌죠. 저는 영화는 일단 영화 자체로 따져야 한다는 태도를 갖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