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 #40 - 만추

"현빈, 탕웨이 주연작. 늦은 가을, 늦어버린 사랑."

http://file.ssenhosting.com/data1/smells/eRNG40.mp3

2011년 개봉했던 김태용 감독의 <만추> 입니다.

가을만 되면 종종 생각이 나는 영화입니다. 현빈과 탕웨이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전 이 영화를 '탕웨이의 영화' 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철저히 여자주인공의 감정선을 쫓아갑니다. 따라서 그 밖의 부분에서 조금씩 흠은 있을 수 있지만,

내용을 이해하고 여자주인공의 심정을 공감하는 데에 

큰 방해는 되지 않습니다.

청취자분들도 그런 발걸음으로 이 영화에 빠져드시길 바랍니다.

이번 녹음분도 그런 방식으로 마련해 보았습니다. 강cine수다에서는 조금 낯선 방식이지만...뭐 함 해봤어요 ㅋ

사실 저희가 2013년 초에 이미 정규방송을 통해 한 번 다룬 적이 있어요.

그때는 사연과 접목시켜서 소개했기 때문에

영화 자체에 대한 '정보'만 전하고, '감상'은 그닥 전하지 못했습니다.

정규방송 12회 [만추 : 어긋난 사랑에 관하여] 편을 참조해 주세요~~ㅎ 

클릭 : http://blog.daum.net/smellsmells/56 (서버 옮길 때 삭제되었다능..ㅠ)

각종 팟캐스트 어플, 혹은 iblug나 쥐약, 팟빵 어플 등에서 "강cine수다" 를 검색해주세요!!

* 발음이 또 어긋났네요. 탕웨이를 자꾸 '탕웨위' , '탕에이' 라고 발음합니다. 죄송합니다 ㅠ

* 영화상에 보면 경찰 싸이렌 소리 혹은 불빛이 3번에 걸쳐 나옵니다. 첫번째 탕웨이의 살인씬, 두번째 탕웨이가 모텔에 돌아왔을 때, 세번째 휴게소에서 탕웨이가 현빈을 찾을 때... 분명하게 나오지 않아서 관객이 체감하기는 다소 힘들 수 있지만, 이 불빛과 소리가 일종의 복선으로 기능을 하고 있어요.

* 현재 네이버 영화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1000원에 vod 감상 가능합니다. -> http://nstore.naver.com/movie/detail.nhn?productNo=413099

* 故이만희 감독의 원작 <만추>(1966)는 필름이 소실되어 현재는 볼 수 없지만, 4번 정식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사이토 고이치 감독의 <약속>(1972), 김기영 감독의 <육체의 약속>(1975), 김수용 감독의 <만추>(1981), 김태용 감독의 <만추>(2010) 등이죠. 자세한 설명은 김수용 감독과 김태용 감독의 인터뷰가 함께 담긴 기사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아직도 만추 만추 하는 이유" http://media.daum.net/v/20110419003208363

* 아래 동영상은 탕웨이가 직접 부른 중국 개봉판 <만추> 주제가(?)라고 하는데.. 맞는지는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