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을 맞은 서울독립영화제가 독립영화 100편을 선정하였습니다.
1975~1998년까지 독립영화제 수상작과 1999년 이후 영화제 상영작 2천699편 중에서
영화 창작자·평론가·연구가·기획자 40명이 각각 단편 10편, 장편 10편을 꼽고,
그 1차 결과를 토대로 4명의 선정 위원이 100편을 최종 선정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예심/결심.. 이런 느낌인데, 단순 투표로 선정하지 않은 것 같아 약간 거시기하긴 하네요ㅎ
지난달 28일에 개막한 서울독립영화제는 12월 6일까지 CGV압구정과 CGV청담씨네시티에서 147편을 상영합니다.
독립영화의 참신함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예매 시간표 참고하셔서 관람하시면 좋겠습니다.
대중적인 흡입력이 있든 없든 독립영화는 그 존재만으로 가치가 있습니다.
단번에 상업 장편으로 좋은 작품을 찍어 내는 감독 및 배우는 거의 존재하지 않죠. 대부분 독립영화를 거치며 성장하는 거죠.
장편 중에선 <송환> <똥파리> <벌새> 순으로 득표했고,
단편 중에서는 <소풍> <현대인> <안다고 말하지 마라> <지옥> 순이라고 합니다.
아래에는 선정 100편 중 상위 10위까지 작품들입니다. 공동 순위를 반영하여 작품 수가 10개가 넘네요.
유튜브, FLO, 오디오 클립, 팟빵, 쥐약 등 어플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하세요!!
단편 부문 (연도순)
▲ '소풍'(1999·송일곤) ▲ '현대인'(1999·류승완)
▲ '안다고 말하지 마라'(2002·송혜진) ▲ '지옥'(2003·연상호)
▲ '잘돼가? 무엇이든'(2004·이경미) ▲ '폴라로이드 작동법'(2004·김종관)
▲ '가리베이스'(2005·김선민) ▲ 남매의 집(2009·조성희)
▲ '먼지아이'(2009·정유미) ▲ '애드벌룬'(2011·이우정)
▲ '해운대소녀'(2012·이정홍) ▲ 왜 독립영화 감독들은 DVD를 주지 않는가?(2013·구교환)
장편 부문 (연도순)
▲ '송환'(2003·김동원) ▲ '마이 제너레이션'(2004·노동석)
▲ '파산의 기술記述'(2006·이강현) ▲ '은하해방전선'(2007·윤성호)
▲ '똥파리'(2008·양익준) ▲ '지슬'(2012·오멸)
▲ '한여름의 판타지아(2014·장건재) ▲ '공동정범'(2016·김일란, 이혁상)
▲ '벌새'(2018·김보라) ▲ '휴가'(2020·이란희)
▲ '절해고도'(2021·김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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