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 #295 - 파묘

"장재현 감독작. 오컬트물. 인간의 손을 놓으면 나무 작대기 너머의 이야기가 찾아 오리라. (feat.뇌피셜)"

 

장재현 감독의 <파묘>를 녹음하였습니다.

한국 오컬트 작품으로는 드물게 큰 흥행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천 만을 넘보고 있죠.

재밌게 보았지만, 아쉬운 지점도 있어서 방송에 제 썰을 담았습니다.

 

이번 방송은 지나치게 '뇌피셜'과 '망상'으로 꾸렸는데요.

이미 여러 인터뷰나 기사를 통해 설명된 부분과는 다른(혹은 틀린) 제 생각을 마구 떠들어 보았지요;

여튼, 애정하는 김고은 배우가 나와서 집중해서 본 영화이긴 합니다 ㅎ

 

방송 분량은 약 35분이고, 스포 했습니다.

스토리 / 간단 평 / 영적 현상 / 장재현 월드 / 임팩트 / 반일주의 등을 말씀드려 보았습니다.

 

🎧 방송 듣기 -> https://youtu.be/LHkN4fQKMqQ

목소리가 좀 냉소적으로 들리게 녹음했더군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유튜브, FLO, 오디오 클립, 팟빵, 쥐약 등 어플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하세요!!

 

* 방송 끝에 넣은 곡은 Jeremy Blake의 'Missing Persons' 라는 곡입니다. 유튜브에 무료로 공개되어 있습니다.

 - https://youtu.be/fie_KPheZXQ?si=gPTjm9p0Crr3Ts71

 

* 방송에서 언급한 감독의 인터뷰 기사입니다.

 - https://v.daum.net/v/2uUS6Go9af

'파묘' 감독, 풀스토리 다 밝혔다 "사실 그 장면은..."

 

* 방송 업뎃을 앞두고 위 기사보다 더 상세한 이야기를 담은 감독 인터뷰 기사가 있어 링크를 추가합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역시나) 김고은이 일본과 연관되는 장면이 있었는데 삭제(편집)되었다고 하네요. 제 방송에서도 김고은 캐릭터의 동기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그런 추측을 하기도 했죠. 이 기사에는 '험한 것'의 기원이나 관객들이 해석한 것에 대해 감독이 설명을 합니다. 영화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 https://v.daum.net/v/20240305134002974

왜 오니는 은어를 좋아하는가..장재현 감독이 밝힌 ‘파묘’ A to Z [전형화의 직필]

 

* 방송에서 로마 카톨릭 교황청이 퇴마(퇴마)에 대해 공식적인 기구로 인정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미 존재하며 외곽에서 활동하고 있던 구마 사제들의 조직체를 인정한 것으로, 그 전에도 (대중적이진 않더라도) 카톨릭에서는 활동 그 자체를 엄격하게 통제했더라도 공식적으로 금지시키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조직의 공식 기구로 인정하느냐 마느냐는 중요한 의의를 갖죠.

 

* 감독이나 저나 김고은 배우의 연기 중 더 인상적이라고 봤던 건 후반부 '험한 것'과 김고은의 첫 대화 장면입니다. 사실 인상적으로 '화면에' 담긴 것일 뿐 전반부 파묘 때 펼친 굿 장면도 김고은 배우 연기 자체에는 의문이 들진 않습니다. (김고은 쵝오!)

 

* 장재현 감독의 전작에 대해 녹음한 NG #127.<검은 사제들>편과 NG #211.<사바하> 를 아래에 담습니다.

2015.11.14 - [팟캐스트 ♫] - NG #127 - 검은 사제들

NG #127 - 검은 사제들

2019.02.27 - [팟캐스트 ♫] - NG #211 - 사바하

NG #211 - 사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