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30428210602588
[종합] 박은빈은 '대상' 송혜교는 '최우수상'…눈물 쏟아진 '백상예술대상', 모두가 인정한 트로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백상’의 대상 트로피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배우 박은빈이 품에 안았다. ‘더 글로리’는 송혜교의 최우수연기상을 포함해 작품상, 여자 조연상까지 3관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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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8일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포스팅이 계속 늦네요;)
정말 우리는 지금 박은빈의 찐 전성기에 살고 있나 봅니다. 박은빈 배우가 TV부문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2014년 전지현 배우 대상 이후 9년만에 다시 30대 여성 배우가 대상을 탄 것입니다.
ENA라는 소규모 채널에서 방영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최고 시청률 17.5%를 기록한 작품이죠. 소재와 출연진, 채널 인지도 등 때문에 시청률 0.9%대로 출발한 작품이었습니다.
좋은 극본과 연출, 그리고 무엇보다 연기 내공이 드디어 발화한 배우 박은빈의 호연 덕이라 생각합니다.
종방 후 인터뷰에서도, 그리고 수상 소감에서도 자폐 캐릭터를 맡은 것에 엄청난 부담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는데, 엄살인 것 같아요 ㅎ 너무나 잘 소화했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그밖에도 TV부문 연출상을 수상하여 2관왕을 했습니다.
근래 가장 큰 화제를 낳았던 '더 글로리'는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여자 조연상 등 주요 상을 가져가며 3관왕을 했습니다.
백상은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 큰 인기를 끌었던 TV 작품에 각각 대상과 작품상을 준 셈이네요. 공정하셔라~ㅎ
영화는요..?
영화 팟캐스트 공방의 머슴으로서 백상의 영화부문 결과가 궁금했는데요. 좀 많이 의외였습니다.
영화 <올빼미>가 작품상, 남자 최우수연기상, 신인 감독상 등 3관왕을 했습니다.
<올빼미>는 (현재 기준) 근래 유일하게 손익분기점을 넘긴 한국 영화입니다. (손익 분기점: 210만 / 관객 수: 332만)
개봉 전에는 관심을 덜 받았지만, 완성도가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흥행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희 방송이 녹음하기도 했습니다^^
2022.12.03 - [팟캐스트 ♫] - NG #283 - 올빼미 (2022)
NG #283 - 올빼미 (2022)
"류준열 유해진 주연작. 쫀쫀한 장르적 재미를 갖춘 사극 스릴러물." 안태진 감독의 연출 데뷔작 (2022) 녹음했습니다. 인조의 아들 소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사극 스릴러물이죠.
smellsmells.tistory.com
영화 부문 대상은 <헤어질 결심>이 수상했고, 주연은 맡은 탕웨이는 또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만추>에 이어 두 번째이고, 백상에 나올 때마다 수상을 합니다.
더불어 <헤어질 결심>은 감독상까지 수상하여 3관왕을 했습니다.
그밖에도 <다음 소희>가 영화 부문 각본상, 여자 신인 연기상, 구찌 임팩트 어워드 등을 수상하여 3관왕을 했습니다.
이번 백상은 3.을 참 좋아하는군요; 균형과 공정의 숫자이긴 하죠 허허.
이정재 감독의 <헌트>가 예술상 하나 밖에 얻지 못해 아쉬운 느낌이 들긴 합니다.
당선자가..없어..?
재밌게도 백상 연극상에 '당선자 없음'이라 표기되었더군요.
저도 강씨네 영화제에서 가끔 '당선자 없음'을 시전하기 떄문에 뭔가 그 고뇌어린 결단에 동질감이 느껴지기도 했네요.
OTT 작품이 수상작에 포함되니 역시 훨씬 풍성한 수상 목록이 나오네요. 아마도 한국 콘텐츠는 앞으로 OTT 쪽에 크게 의지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큰 위기거든요.
모두들 수상 축하합니다!
유튜브, FLO, 오디오 클립, 팟빵, 쥐약 등 어플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하세요!!
◆ 이하 '2023년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작)
▲영화 대상 : ‘헤어질 결심’
▲TV 대상 : 박은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영화 작품상 : ‘올빼미’
▲영화 감독상: 박찬욱 (‘헤어질 결심’)
▲영화 남자 최우수연기상 : 류준열 (‘올빼미’)
▲영화 여자 최우수연기상 : 탕웨이 (‘헤어질 결심’)
▲영화 남자 조연상 : 변요한 (‘한산: 용의 출현’)
▲영화 여자 조연상 : 박세완 (‘육사오’)
▲영화 남자 신인상 : 박진영 (‘크리스마스 캐럴’)
▲영화 여자 신인상 : 김시은 (‘다음 소희’)
▲영화 신인 감독상 : 안태진 (‘올빼미’)
▲영화 각본상(시나리오상) : 정주리 (‘다음 소희’)
▲영화 예술상 : 이모개 (‘헌트’)
▲TV 작품상 드라마 : ‘더 글로리’
▲TV 작품상 예능 : ‘피식대학-피식쇼’
▲TV 작품상 교양 : ‘어른 김장하’
▲TV 연출상 : 유인식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TV 남자 최우수연기상 : 이상민 (‘재벌집 막내아들’)
▲TV 여자 최우수연기상 : 송혜교 (‘더 글로리’)
▲TV 남자 조연상 : 조우진 (‘수리남’)
▲TV 여자 조연상 : 임지연 (‘더 글로리’)
▲TV 남자 신인상 : 문상민 (‘슈룹’)
▲TV 여자 신인상 : 노윤서 (‘일타스캔들’)
▲TV 남자 예능상 : 김종국
▲TV 여자 예능상 : 이은지
▲TV 극본상 : 박해영 (‘나의 해방일지’)
▲TV 예술상 : 류성희 (‘작은 아씨들’)
▲백상연극상 : ‘당선자 없음’
▲젊은연극상 : 지금아카이브
▲연극 연기상 : 하지성 (‘틴에이지 딕’)
▲틱톡 인기상 : 아이유 (‘브로커’), 박진영 (‘크리스마스 캐럴’)
▲구찌 임팩트 어워드 : ‘다음 소희’
https://v.daum.net/v/20230226111207366
[D:영화 뷰] 외화에 밀린 한국 영화, '올빼미' 이후 손익분기점 못 넘겼다
2023년 1월 극장가 매출액이 흥행작들의 증가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80% 수준까지 회복했다. 1월 전체 매출액은 1241억 원으로 '아바타: 물의 길'이 420억 원,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206억 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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