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v.daum.net/v/20201214085456534
미국에 이주한 한인 가정을 다룬 <미나리>에 윤여정, 한예리, 스티븐 연 배우들이 나옵니다.
지난 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관객상과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죠.
지난 '아카데미 시상식' 방송편에서 <기생충>, <부재의 기억>과 더불어 <미나리>도 강조하여 소개한 바 있습니다.
<미나리>에서 할머니 역을 맡은 윤여정 배우가 미국에서 두 번째 연기상을 받았습니다.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에 이어 보스턴 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것이죠.
게다가 미국 독립영화를 대상으로 한 고섬 어워즈에 현재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있습니다.
(시상은 2021년 1월11일.)
팟티, 유튜브, 쥐약, 아이튠즈 등 어플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하세요!!
개인적으로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오스카 수상을 언급하지만, 아직 그것까지는 모르겠고요
다만, 미국에서 몇 차례 더 수상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여러 지역 비평가협회상을 계속 받는다면 골든 글로브 수상/후보 도 노려볼 수 있겠고,
만약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수상한다면, 오스카 수상/후보를 상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윤여정 배우가 북미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한다면
이는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에 맞먹는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영화 연출도 그러하지만, 특히나 연기는 문화 및 정서의 뉘앙스가 통해야 감응을 할 수 있기 때문이고,
봉준호 감독은 이미 서구권에서 인정받아온, 나름 서구에서 알려진 명감독이지만
윤여정 배우는 서구 특히 미국에서 그만한 유명세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영어에 능통한 윤여정 배우가 여러 영화를 통해 일부 북미 영화인들에게 이미 알려진 것 같기도 합니다.
얼마전에는 애플TV의 미드 '파친코'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소식도 전해 드린 바 있죠.
얼른 <미나리>가 국내에서 개봉하면 좋겠네요. 극장 개봉이 아니라면 OTT로도 말이죠.
왠지 제 취향에 딱 들어맞을 영화일 것만 같습니다 ㅎ
(스티브 연의 연기도 보고 싶고요.)
윤여정 배우의 수상을 2021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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