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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v.daum.net/v/2020121316290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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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v.daum.net/v/20201211210343096
<피에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등을 연출했던 김기덕 감독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지난 11일 사망했습니다.
유럽의 리트비아 현지에서 공식 확인되었고, 유족들 의견에 따라 화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덕 감독은 베를린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 칸 영화제 등에서 한국 영화감독으로서 처음으로 모두 수상을 했습니다.
각각 <사마리아>로 감독상 격인 은곰상을, <빈집>으로 감독상 격인 은사자상과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아리랑>으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받았습니다.
제가 알기로 북미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으로 더 각인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평가받는 감독이었죠.
기존 영화관습이나 일반 사회상식에 벗어난 소재/이야기/연출 등을 보여주어 파격 또는 불쾌함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팟티, 유튜브, 쥐약, 아이튠즈 등 어플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하세요!!
얼마 전에는 여성배우 폭행과 강제추행치상 등으로 고소를 당했고, mbc '피디수첩'에서 성폭력 의혹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얼마 있지도 않던 팬들까지 등을 돌리게 되는 상황이었죠. 페르소나라고 일컬어지던 조재현 배우 사건도 그 즈음 폭로된 걸로 기억합니다.
김감독 사건의 자세한 경과는 위 링크된 기사를 보시길 바랍니다.
현재 국내외에서 김감독 사망에 대한 추모 또는 추모반대 의견이 줄잇고 있다네요.
미성년자 성폭행을 저지른 로만 폴란스키 감독 관련해서도 그의 악행과 작품성에 따라 현재도 평가가 엇갈리기도 합니다.
페미니스트로 알려진 평론가 '듀나'님이 폴란스키 감독/영화에 대해 쓴 글을 링크합니다.
www.cine21.com/news/view/?mag_id=95033
뭐, 한 마디로 그의 영화가 그의 죄 때문에 사라지는 건 아깝다는 얘기더군요 ㅎ
여러분은, 김기덕 또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영화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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