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409102602180
4월 10일 OTT업체 넷플릭스에서 예정이던 <사냥의 시간>의 공개가 연기 되었습니다.
8일 법원은 콘텐츠판다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여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해외 공개를 금지했는데요.
법원 결정 취지에 따르면 10일 국내 공개는 가능했지만, 넷플릭스 측은 국내/해외 모든 공개 일정을 보류한다 발표했네요.
괜한 이슈에 휘말리기 싫은 거겠죠. 이미지만 나빠질 수 있으니까요.
이번 <사냥의 시간> 사건은
투자/배급사 '리틀빅픽처스'와 해당 영화의 해외배급 대행사 '콘텐츠판다' 사이 계약 해지 문제에서 비롯한 겁니다.
자세한 내막에 관해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바 있죠.
( -> http://blog.daum.net/smellsmells/860 )
쥐약, 팟티, 유튜브, 아이튠즈 등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하세요!!
지난 포스팅에서 영화계의 새로운 활로, 신뢰도 등이 아니라
바로 일방적인 계약 해지와 영화계 나쁜 선례가 될 수 있음이 사건의 핵심이라 적었습니다.
법원도 '계약 해지'에 관해 법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다 판단하여, 콘텐츠판다가 신청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도 받아들인 것 같아요.
여튼 아쉽게도 기대작 <사냥의 시간> 국내외 개봉 또는 공개가 미뤄지고 말았습니다 ㅠ
더불어 10일 예정인 온라인 GV도 없던 일이 될 것 같네요.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으로 영화계가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극장 관람 숫자가 하루 1만 명대로 수직강하했습니다 ;;
백여 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한 제작사의 경우 재정적으로 더 힘들겠죠. 그래서 리틀빅픽처스가 매우 무리한 결정을 했던 것 같습니다.
힘들 때일수록 순리에 따르는 게 부작용이 없죠.
<파수꾼> 이후 감독이 어떤 발전을 했을지 궁금했는데, 적어도 이번 상반기에는 영화를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덧.
7일 전도연 주연의 <지푸라기...>가 vod 공개되었고요,
29일 <기생충> 흑백판이 극장 개봉할 예정이랍니다.
이 작품들로 위로를 삼자구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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