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

http://movie.daum.net/magazine/news/article?newsId=20180219095439891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미국이 아니라 영국입니다 ㅎ

<아가씨>는 영국 출신 소설가 새라 워터스의 '핑거 스미스'가 원작이죠.

그리고 현재 박찬욱 감독은 영국에서 TV드라마 '리틀 드리머 걸'을 만들고 있습니다.

여러 모로 영국과 인연이 있는 상태이네요 하핫.

어플 쥐약, 팟티, 아이튠즈 등 또는 각종 팟캐스트 어플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하세요!!

외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 한국 유명 소설을 외국 감독이 어느 정도 완성도 있게 변주하여 연출해 내었다면 당연히 큰 관심을 갖겠지요.

제가 좀 냉소적인가요...ㅎ

<아가씨>와 경쟁한 작품들은 '세일즈맨' '퍼스트 데이 킬드 마이 파더' '엘르' '러브리스' 등이라고 합니다.

이들을 제치고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을 한 셈이네요.

한국 영화가 '국제'영화제가 아닌 영화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받은 건.. 거의 전례가 없지 않나요?

대부분 기사에서는 한국 영진위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후보를 출품할 때

<아가씨>를 제출하지 않고 다른 영화를 제출한 것을 살짝 비판하더군요.

글쎄요. <아가씨>가 그 해 한국 영화를 대표한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물론 영진위의 선정작이 더 좋다는 얘기는 아니지만요.

여튼, 축하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