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 감독작. 결국은 잃지 않기 위해 잊지 말아야 한다."
http://file.ssenhosting.com/data1/smells/NG172.mp3
* 이번주도 업뎃이 늦었네요. 양해 바랍니다 ㅠ
2017년 초에 국내에서 개봉했던 <너의 이름은.>입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대흥행작이 되었네요 ㅎ
일본에서는 2016년 여름에 개봉했는데, 2017년 4월 9일 기준으로 248.7억 엔을 벌었습니다.
이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308억 엔)에 뒤이은 일본 내 역대 2위 흥행 기록이라네요.
그런데, 세계 흥행수입 기록은 2017년 1월 8일 진즉 <센과 치히로..>의 기록을 넘어 2억 8101만 달러를 거뒀다고 하네요.
중국에서만 약 95억 엔을 벌었다고 하네요. (단위가 달라서 좀 헤갈리네요;)
현재도 일본에서 상영중이라 아직 BD/DVD나 vod 등이 출시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방송에서도 스포일러를 가급적 피했습니다.
5월에는 vod 나올 것 같은데, 살펴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상성이 잘 맞지 않아서
방송에서는 좀 시큰둥하게 말씀드리기도 했네요. 그의 팬들께는 심심한 사과를...ㅠ
방송은 약 33분이고,
감독의 특색 / 전반적인 느낌 / 스토리 / 페미니즘 평가 / 재해를 잊지 않는다는 것 등으로 꾸렸습니다.
세월호 3주기를 맞아 녹음해 보았습니다.
아직 찾지 못한 미수습자는 조은화, 허다윤, 남현철, 박영인, 고창석, 양승진, 권재근, 권혁규, 이영숙 입니다.
꼭 가족 곁으로 돌아오시길 바라겠습니다.
각종 팟캐스트 어플, 혹은 쥐약, itunes, 팟빵 어플 등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해주세요!!
* <너의 이름은.>을 애니메이션 문법과 오타쿠적 시각으로 비평/소개한 한국 글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에 관심 있는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적극 권합니다.
- <너의 이름은.>과 '세카이계' 애니메이션의 완결 : https://goo.gl/rVljTa
- (17. 4.20. 추가) '세카이계'와 미소녀 게임의 문맥으로 읽어보자 (by 와타나베 다이스케) : http://waterlotus.egloos.com/3551554
* 녹음을 해놓고 편집을 하는 도중 여러 자료를 찾아 보았는데, 방송 내용과 상당히 흡사한 내용이 담긴 기사를 발견했네요. 예전에도 한 번 읽은 기억이 있는데.. 전체적인 주제는 서로 다르지만, 부분적으로 흡사한 구석도 있네요. 한 번 읽어보시길 ^^
- '여혐 논란'이 놓친 <너의 이름은.>의 페미니즘적 서사 (by 이서영 기자) : http://omn.kr/m6lc
* 방송에서 소개한 '해외 페미니즘 평가' 원문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네요 ㅠ 국내 개봉 당시 트위터를 훑다가 그 소개글과 번역 발췌문을 읽었던 것 같네요. 대신 [미국 여성영화 비평가 협회](Women Film Critics Circle)에서 Best Animated Female 부문에 후보로 올랐던 것을 소개합니다.
- 2016 WFCC Award 결과 : http://www.imdb.com/event/ev0003081/2016
- 제가 봤다고 기억하는 번역 발췌문의 원문이 아마 이 글이 아닐까 싶은데.. 해석할 수가 없네요-_-
: "<Your Name>, Body-swaps beyond ecchi punchlines" (by Hannah Collins)
* 이 영화가 페미니즘에 반하느냐 적합하냐 등을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각국의 페미니즘이 서로 다른 부분을 주목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여러가지로 비평될 여지가 있는 영화라는 것이죠. 정서와 문화, 사상의 흐름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미국과 한국의 페미니즘을 비교할 수는 없겠죠. 그러나 다른 시각이 있다는 것도 부정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 방송에서 언급한 유튜브 영상은 이동진 기자의 [이동진의 무비썸] 코너였네요^^; 1~3부까지 나누어져 있는데, 제가 언급한 내용은 1부 중반에 나옵니다. 미닫이문 여닫히는 부분은 확실히 말보다는 영상으로 보니 이해가 빠르네요ㅠ
: https://www.youtube.com/watch?v=nUKhoOA6Ky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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