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

NG #171 - 23 아이덴티티

강씨네수다 2017. 4. 9. 16:11


"M.나이트 샤말란 감독작. 상처 입은 자를 향한 끔찍한 위로."


http://file.ssenhosting.com/data1/smells/NG171.mp3



* 방송 업뎃이 늦었네요. 팟호스팅 새약관 때문인지 의욕이 없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엑스맨>에서 대머리 교수였던 제임스 맥어보이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샤말란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습니다.


이동진 기자가 "샤말란 영화의 힘은 언제나 (반전이나 효과가 아니라) 정서" 라고 한줄평을 써놓았던데

그것에 용기를 얻어 녹음을 해보았습니다 ㅎ


[정서공감]까지는 아니더라도,

영화 이면에 숨은 정서와 이야기에 주목하며 녹음을 해보았어요.

편집을 간결하게 끝내고자 원고를 써서 읽었습니다. 말투 이상해도 이해해 주시길 ㅎ


현재 vod나 iptv로 서비스가 되니 여러분도 감상해보시길 권합니다^^


방송은 약 47분이고, 스포일러 했습니다.

표면과 이면 / <컨저링>과 카메라 연출 대조 / <클로버필드 10번지>와 연출 대조 / 인상적 장면 2 / 결말의 해석과 정서

등으로 꾸렸습니다.


각종 팟캐스트 어플, 혹은 쥐약, itunes, 팟빵 어플 등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해주세요!!


* 시리즈의 전작인 <언브레이커블> (2000) : http://blog.daum.net/smellsmells/613


* 녹음 초반과 중반 이후 내용이 서로 논리상 좀 어긋나는 부분이 있네요 하핫; 좋은 것만 기억해 주세요 ㅠ


* 방송에서는 남자 주인공의 상담 분량에 관해 크게 언급하진 않았지만, 흔한 상담 장면들조차 허투루 쓰지 않은 것 같아 참 좋더군요. 돌이켜보면 그 상담 분량에서 나온 여러 정보들이 영화 이해에 꽤 유용하게 쓰입니다. 예컨대, 상담사인 플레처 박사는 남자 주인공의 상태를 제도권 안에서 수용시키고 인정받으려 합니다. 그러나 남자 주인공은 이미 이 기존 체계와 인식 안에서는 소망이 없다고 판단했단 것이죠.


* 방송 말미에 삽입된 곡은 Gounod 의 'Ave Maria' 입니다.


* 제가 방송에서 '상처'에 관해 어설프게 여러 말을 했는데, 혹 오히려 그것 때문에 상처 받으신 분 계시지 않을까 염려가 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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