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어거스트 감독작. 사랑을 하지 못하는 자에게 혁명은 없다"
http://file.ssenhosting.com/data1/smells/NG160.mp3
<정복자 펠레>, <최선의 의도> 두 작품으로 각각 칸 영화제에서 황금 종려상을 받았던 빌 어거스트(Bille August)의 2014년 작품입니다.
제레미 아이언스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멜라니 로랑도 나옵니다 ㅎ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입니다.
촘촘한 개연성을 보여주기 보다 (소설을 축악한 듯) 사건의 퍼즐을 맞추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요.
또 '아마데우 프라도'라는 인물을 추적하는 모양새여서 추리나 미스테리 느낌도 약간 났습니다.
초반이 나레이션으로 전개되는데, 그 나레이션보다 그냥 풍경에 집중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ㅎ
우리에게는 생소한 포르투갈의 '살라자르' 독재 시절이 배경입니다.
물론 제레미 아이언스는 현대에 살고 있고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형태입니다.
방송 분량은 약 35분이고, 스포일러를 했습니다.
포르투갈 독재 시기 / 스토리와 인물을 쫓아가기 / 청취자평 등으로 꾸렸습니다.
간략하게 제 감흥과 이야기, 인물 소개를 함께 엮었어요.
청취자 '산사춘'님, '도리'님, 'Mitch'님의 감상평을 인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산사춘님 살아계시나요...ㅠ)
각종 팟캐스트 어플, 혹은 쥐약, 팟빵 어플 등에서 "강cine수다" 를 검색해주세요!!
* 방송 말미에 쓰인 곡은 Youtube에서 무료로 공개한 곡 Silent Partner의 'Court and Page' 입니다.
* 방송에서 포르투갈 독재 시대에 관해 참고한 포스팅 링크를 추가합니다. 참고하시길.
- <리스본행 야간열차>로 본 포르투갈의 아픈 역사 : http://bluemovie.tistory.com/608
- '살라자르'의 통치 : http://epoque.egloos.com/3636858
* 일명 '카네이션 혁명'을 방송에서 짧게 소개했습니다. 카네이션과 관련하여 '아마데우'의 행적을 곱씹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아요. 그는 의사 시절 포르투갈 비밀경찰(P.I.D.E.) '멘데즈'를 치료하여 민중들로부터 배신자 소리를 듣습니다. 졸업식날 그렇게 反정부 연설을 했던 그에게는 정말 억울한 처사였죠. 그러나 후에 그는 결국 '카네이션'을 받게 됩니다. 포르투갈 혁명 때 그 '카네이션'은 혁명 주동자인 좌파 청년장교들에게 민중들이 선사하던 것이라 하더군요. 그래서 독재를 끝낸 그 혁명을 일명 '카네이션 혁명'이라 한다네요.
* 묘비에 쓰인 글귀는 "독재가 현실이라면 혁명은 의무이다" 입니다.
* 저희 방송에서 스페인 내전/독재 와 관련하여,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추모하며 <판의 미로>를 녹음한 적도 있습니다.
: http://blog.daum.net/smellsmells/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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