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 #148 - 청취자의 소리12 (살인의추억 + 마더, with 4885 님)

"청취자의 소리12편. 우리들의 살인의 추억과 엄마."

http://file.ssenhosting.com/data1/smells/NG148.mp3

'청취자의 소리 12' 편을 다시 녹음하였습니다.

지난 <살인의 추억>방송편 페이지에 남겨주신 청취자의 댓글도 읽어보고,

청취자 4885님과 직접 봉준호 감독작 <살인의 추억>과 <마더>의 연관성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 두 영화는 서로 상호보완적인데,

<살인의 추억>에서 소시민의 폭력성이 특유의 '살가움'과 추상적인 범인에 대한 집중으로 덮어졌기에

이 영화의 윤리적 평가는 낮을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물론 이게 이 영화의 오묘함과 매력이기도 하죠!)

그러나 역으로 <마더>는 그 소시민의 '악'과 그걸 숨기려는 행위까지 모두 직접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관객을 불편하게 만들었고 대중성이 부족하게 되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이렇게 글로 써놓으니까 꽤 어려운 얘기 같지만

방송편은 훨 쉽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리함(?)이나 두 영화의 각기 다른 매력도 설명하였습니다.

사실 <마더>는 설명하기 어려운 영화인데,

이렇게 두 영화를 엮어서 살펴보니 훨씬 쉽게 영화의 의도나 매력의 이유를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봉준호 감독, 두 영화의 팬들은 꼭 청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ㅠ

분량은 약 48분이고,

두 청취자의 댓글 / 4885님 설명 : 추상적인 악당, '살가움', <마더>, 우리들의 살인의 추억 등으로 꾸렸습니다.

방송편 페이지에 댓글 남겨주신 '순길오빠'님, '피구왕'님 감사드립니다.

또한 긴 시간 녹음 수고해주신 4885님께도 감사를 표합니다.

* 편집이 늦어서 업뎃을 일요일에 합니다. 양해 바랍니다 ㅠ

* 4885님과 예전에 함께 녹음했던 방송편의 페이지를 링크합니다. 아직 못 들으신 분들은 들어보시길...

 - 이창동 감독의 <시> : http://blog.daum.net/smellsmells/248

 - 2014 아카데미 시상식 : http://blog.daum.net/smellsmells/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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