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공감Ⅰ / 봉준호 송강호 대표작. 우리의 무력감은 아직 사그라들지 않았다."
http://file.ssenhosting.com/data1/smells/NG145.mp3
봉준호 감독의 2003년작 <살인의 추억>을 녹음해 보았습니다.
당시 525만 명이라는 압도적인 흥행기록을 만들었고, 평단에서도 찬사를 받았던 명작이죠.
개인적으로 봉준호 감독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인데,
이번 방송편에서는 일반적인 기준이 아니라 [정서적 공감] 이라는 컨셉으로 녹음을 해보았습니다.
이미 영화 이론상 다른 용어가 쓰이고 있는지 확인할 길이 없어서 (가방끈이 짧아서)
제가 임의로 [정서적 공감]이라는 단어를 써서
"작품 전반에 흐르는 특정 정서가 관객의 이성/감성을 통틀어 공감되는 현상" 을 설명드리며
어떻게 감독 봉준호가 이 영화에서 그것을 만들어내고 있는지 찬찬히 뜯어 보았습니다.
또한 이번 방송편은 영화 전체의 흐름을 살피는 것보다
(위험한 태도이지만) 장면을 하나씩 뜯어서 감상했고, 설명드렸습니다. 그래서 다소 분량이 깁니다 ㅠ
분량은 약 54분이고,
전체 감상평 / 정서적 공감? / 자연스러운 장면 전환 / 시대의 정서 / 인물의 정서 등으로 꾸며 보았습니다.
워낙 유명한 영화이고, 이미 수많은 비평과 팟캐스트가 존재하는지라
조심히 말해야 하는데, 언제나처럼 그냥 제멋대로 녹음했습니다ㅎ
혹시 반박하실 부분이 있으면 부담없이 댓글 남겨주세요~ㅎ
각종 팟캐스트 어플, 혹은 쥐약, itunes, 팟빵 어플 등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해주세요!!
* 덧. 청취자 4885님과 <살인의 추억>과 <마더>의 연결점, 그리고 장단점을 따로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정서 공감' 컨셉이 아닌 일반적인 비평관점으로 두 영화를 참고하시려면 아래 링크 페이지를 클릭하세요! ^^
- NG #148. : http://blog.daum.net/smellsmells/528
* 틀리게 말한 부분을 알려드립니다. 관제등화 -> 등화관제, 현숙(3번째 시체) -> 독고현순 입니다 ㅠ 양해 바랍니다.
* 방송에서도 짧게 언급했지만, 영화 처음 소년이 나오고 영화 말미에는 소녀가 나오죠. 그리고 극중에서 아이들이 계속 아무렇지 않게 등장합니다. 이것을 주제로 잡고 영화를 보아도 꽤 재미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봉준호 감독은 왜 마지막 사건에서 여학생을 죽였을까요? 전 이 모든 것에 연결되는 느낌이 있는 것 같더군요. (그 느낌이 뭔지는 모름;;)
* <살인의 추억>의 공간 활용에 대해 방송에서 언급한 유튜브 영상을 소개합니다. [Every Frame a Painting]이란 팀에서 만든 '앙상블 연출 Ensemble Staging'에 관한 영상입니다. 나레이션은 영어이지만, 한글 자막 설정을 켜면 만사 해결됩니다 ㅎ https://youtu.be/v4seDVfgw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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