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작. 보아라, 여기 귀신 공포영화의 시퍼런 이정표가 세워졌도다...!"
http://file.ssenhosting.com/data1/smells/NG143.mp3
<추격자> <황해>를 연출했던 나홍진 감독이 오랜만에 신작 <곡성>을 내놓았습니다.
곽도원씨가 주연을 맡고, 쿠니무라 준, 황정민, 천우희, 김환희 씨등이 출연합니다.
이 영화에 대해 여러 해석이 나온 상태이지만 그에 개의치 않고,
저는 '귀신 공포영화'의 장르적 재미에 집중하여 녹음을 하였습니다.
반면에 이 영화에 종교적 함의가 있다는 평에는 강하게 반대합니다.
방송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영화는 한 가지 해석으로 영화 속 이야기(이른바 '떡밥'을 포함한 서사.)가 완벽히 조립되지 않아요.
원래 나홍진 감독은 그런 이야기의 맛으로 찾아보는 감독이 아니라 판단하기에
방송편도 그런 해석이나 이야기 조립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습니다.
혹시 그런 것을 기대한 분들은 아래 링크할 여러 리뷰/해석글을 살펴보시면 되겠습니다.
당연히 방송에서 스포일러를 하였습니다. 유의하시길.
분량은 약 66분이고,
장르적 재미 / 해명 & 해소 / 감독의 의도 및 결말 장면 / 기독교적 해석 / 인상적인 장면과 무명,외지인,일광
등으로 방송을 꾸렸습니다.
각종 팟캐스트 어플, 혹은 쥐약, itunes, 팟빵 어플 등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해주세요!!
* 길게 방송할 필요는 없었는데, 기독교 얘기를 많이 하느라 분량이 꽤 늘어났습니다. 그래도 원본은 약 2시간이었는데 이만큼 삭제했으니 양해 해주시길..하핫;
* 많은 청취자들께서 블로그 영화페이지, 각종 댓글란, 트위터 쪽으로 감상평을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제가 워낙 많은 글을 읽어서 내용과 이름이 연결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방송에서는 따로 이름을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 저는 성교씬 때문에 19금을 요구했지만 많은 분들은 잔혹함 때문에 19금을 요구하시더군요. 이와 관련해 극 중 곽도원의 딸로 나온 아역배우 '김환희'양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 어린 배우가 혹여나 이런 잔혹한 영화 때문에 심리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것이죠. 감독은 대본을 아이에게 직접 보여주거나 읽히지 않고, 엄마를 통해 대사를 알게 한 뒤 현장에서는 각 장면의 상황이나 분위기 등만 설명해주었다고 합니다. 또한 아역배우를 '어린 아이'가 아니라 '어른 배우'처럼 생각하고 김환희 양의 연기를 이끌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방송편에서 여러 영화들을 언급했습니다. 모두 강Cine수다에서 녹음한 바 있는 영화들입니다. 나열된 영화 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방송편의 블로그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못 들은 방송편이 있다면 청취해주시고, 아직 못 본 영화가 있다면 꼭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 <불신지옥>, <검은 사제들>, <추격자>, <황해> / <사이비>편은 7월에 eR로 업뎃할 예정입니다;
* 영화에 대한 다른 분들의 리뷰/해석글 중 소개할만한 것을 링크 합니다. 각 제목을 클릭하시면 연결됩니다.
~ 영화 호평 ~
- 황진미 평론가의 비평 : <곡성>의 폭발적인 에너지, 그리고 신성모독에 대하여
- 이동진 기자의 리뷰 : 카오스의 공포와 코스모스의 폭력
- 허지웅 기자의 리뷰 : 극한의 공포 <곡성>의 악(惡)이 범상치 않은 이유
- 김성훈 기자의 리뷰 : 나홍진의 작가적 야심이 만개한 세 번째 영화 <곡성>
- 이수향 평론가의 비평 : 보지 못하고 믿는 것과 보고도 믿지 못하는 것 사이
- 현직 목사이자 신학자의 비평 : 기독교에 살(煞)을 날린 영화, <곡성>
- 청취자 4885님의 리뷰 : 의심의 갈림길 + 곡성은 나쁜 영화일까?
~ 영화 혹평 ~
- 김영진 평론가의 비평 : 나홍진이 <곡성>에 장치한 서사적 속임수는 어떻게 관객에게 통했나
- 스와님의 블로그 리뷰 : 아무도 모른다 <곡성>
~ 기타 ~
- 나홍진 감독이 설명하는 <곡성> : 16/5/10 관객과의 대화, 메가토크.
- 신비주의적 상징 체계 해석 : 귀신이 곡할 <곡성>
- 인물에 따른 영화 해석 : 10시간 동안의 분석
- 나홍진 감독의 단편 작품에 대한 리뷰 : 영화팟캐 [영화카페, 카페 크리틱] 29.1화
~ 인터뷰 기사 ~
- 영화 본 뒤 밀려드는 궁금증 5 (5/24)
- 나홍진 : 나홍진의 말하는 <곡성>의 결말 (5/7)
- 나홍진 : 장르를 비틀기 위해서 가장 클리셰적인 종교가 필요했다 (5/18)
- 나홍진 : 익스트림무비 인터뷰 (5/24)
- 나홍진 : 영화는 영화,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5/28)
- 쿠니무라 준 : 선악을 모두 가진 양면의 존재를 연기했다 (5/19)
- 칸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과 현지 반응 : 스스로를 믿어야 했다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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