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작. 새롭게 시작하는 네 자매의 추억 만들기."
http://file.ssenhosting.com/data1/smells/NG135.mp3
지난 2015년 12월 17일에 국내 개봉한 <바닷마을 다이어리> 입니다.
원작은 요시다 아키미 작가의 동명 만화 입니다. 총 6권 분량인데요,
영화는 만화의 흐름을 따르기보다 인물들이 시간에 따라 특정 에피소드들을 겪는 것을 담백하게 담고 있습니다.
즉 기승전결의 느낌은 없습니다.
이 영화는 이처럼 극 전체의 '이야기'에 집중하기보다
사건을 겪는 인물의 심리와 정서 변화에 주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넷째 스즈와 첫째 사치 에게 말이죠 ㅎ
현재 VOD가 나와 있으니
새롭게 시작하는 3월, 이 봄에 가볍게 감상해 보시길 권합니다.
개인적인 경험 덕에 영화 속 네 자매에 좀 더 감정이입할 수 있었습니다 ㅎ
방송 분량은 약 53분이고,
배우들 소개 / 스토리 / 추억 만들기 / 첫째의 이야기 / 인상 깊은 장면 / 아쉬운 점-자막&감정묘사 등으로 꾸렸습니다.
'초우와리첸'님과 '스'님의 감상평을 참고했습니다.
요즘 이 두 분 감상평을 자주 훔쳐오네요 하핫;
각종 팟캐스트 어플, 혹은 쥐약, itunes, 팟빵 어플 등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해주세요!!
* 화면도 예쁘고, 배우들도 예쁘기 때문에 눈 정화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을 다질 수 있는 묘한 작품이라 꼭 이 봄에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영화 추천해주신 많은 청취자들께 감사드립니다 ^^
* 셋째와 어묵카레에 대한 언급에서 '아버지'에 대한 말씀만 드렸네요. 사실은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한 셋째에게는 아버지 뿐만 아니라 어머니까지도, 즉 부모에 대한 기억과 추억이 별로 없습니다. 그들로 인한 불화가 상처가 아니라, 그들의 부재 자체가 상처가 될 수 있는 상황인 거죠. 그런데 극 중에서 어묵카레와 함께 할머니가 언급되죠. 이는 부모의 부재가 할머니로 인해 메워졌고, 셋째는 그 할머니와 쌓은 추억 덕에 밝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었음을 말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녹음 당시 너무 '아버지' 쪽에만 초점을 맞춰 말하다 보니 제가 어머니 쪽을 소홀히 다뤘네요 ^^;
* 이 영화의 음악을 맡은, 유명 애니메이션의 음악 감독으로 유명한 칸노 요코의 작품 중 애니 <Wolf's Rain> OST 'Gravity'를 링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곡입니다 ^^; https://youtu.be/TK1VtpEqAdk?list=PL901B7784FD31F9AB
* 약 한달만에 영화편을 업뎃하네요.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아직 여유가 많이 있는 건 아니지만, 되도록 예전처럼 업뎃하...면 좋겠네요 하핫; 녹음하고 싶은 영화가 잔뜩 있거든요^^ 그리고 '무슨 영화 보셨나요?' 1월편과 2월편도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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