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

NG #122 - 사도

강씨네수다 2015. 9. 19. 19:18

"송강호 유아인 주연작. 마음을 헤아리려고 한 정통 사극."

http://file.ssenhosting.com/data1/smells/NG122.mp3




이준익 감독의 <사도> 입니다.

사도세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지만 아버지 영조와 아들 정조까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준익 감독 작품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전작 <소원>에 이어 <사도>도 개인적으로 흡족했습니다.

(그 이유가 감독 연출의 변화에 있더군요. 글 하단에 링크된 인터뷰를 참고하시길.)


그러나 '재연 드라마'라고 해도 될 정도로 

그 동안 알려진 '사도 세자 이야기'에서 벗어나지 않고, 오락 요소를 첨가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버지 영조와 아들 세도세자의 심리 또는 마음상태를 헤아리며

두 인물의 언행에 주목한다면 충분히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송은 50분 분량이고,

이준익 감독 / 스토리 / 전반적인 감상평 / 인상적인 장면 / 배우 유아인 등으로 꾸렸습니다.

별로 할 얘기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녹음해 놓고 보니 분량이 길더군요..ㅠ


다음 주(9/26)는 결방합니다.

그 다음주도 결방하거나 eR코너를 올리든가 할게요. 양해 바랍니다.


청취자 '사악햄톨'님, ''님, '산사춘'님의 감상평을 인용했습니다. 감사해요~ ^^


각종 팟캐스트 어플, 혹은 쥐약, itunes, 팟빵 어플 등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해주세요!!


* 청취자 '연두'님께서 이덕일 작가의 '사도세자의 고백'(또는 '사도세자가 꿈꾼 나라')이란 책도 추천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준익 감독 인터뷰 기사를 링크합니다. 그의 연출관 변화와 영화 <사도>의 연출 의도, 영화 뒷이야기 등이 담겨 있네요. 이 기사를 먼저 읽었다면 녹음이 좀 더 풍성해 질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 (스포일러 포함!!) "이준익 감독이 전하는 <사도>의 길고 긴 이야기" - http://media.daum.net/v/20150908083308653


* 방송 후반에 배우 특유의 연기 패턴(버릇)을 언급하며 영화 속 유아인의 연기에 관해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거의 모든 배우가 자신만의 연기 패턴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이 승화되면 '개성'이 되고, 잘못되면 '한계'가 됩니다. 그런데 그런 버릇을 보이면서도 뛰어난 캐릭터 이해력와 소화력이 있다면 관객은 그 버릇보다 영화 속 캐릭터에 주목하게 되죠. 우리가 알고 있는 이른바 '대배우'들은 전부 그런 능력을 시연하고 있는 겁니다.


* 방송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영화는 '아버지-아들 관계' 또는 '부모세대-자녀세대 관계' 등으로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전 방송편으로 이미 설명드린 적 있기에 다시 말씀드리진 않았습니다. 

 : 아버지-아들 관계를 들으려면 <화이>편을.. http://blog.daum.net/smellsmells/211

 : 부모세대-자녀세대 관계를 들으려면 <협녀>편을.. http://blog.daum.net/smellsmells/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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