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엔 형제 감독작. 강력한 두 캐릭터가 황량한 무대에서 맞붙다!"
http://file.ssenhosting.com/data1/smells/NG120.mp3
하드보일드 시리즈 세 번째 영화로 꼽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입니다.
코맥 맥카시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죠.
미국 남부의 황량한 배경을 무대로 삼아 강력한 두 캐릭터가 맞붙는 영화인데요
바로 하비에르 바르뎀과 조쉬 브롤린이 연기를 했습니다.
그 밖에 배우 토미 리 존스도 영화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죠.
앞서 소개한 하드보일드 두 영화와 달리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황량하고 무미건조한 느낌을 강조하며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하드보일드 특유의 불친절함이 있고, 대중적 감정표현은 적기 때문에
약간 대중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드보일드 느낌에 중점을 둔 채 코엔 형제의 뛰어난 연출에 집중하시면
충분히 하드보일드의 재미를 만끽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방송 분량은 59분이고,
감독&배우 소개 / 스토리 / 하드보일드 재미 / 토미리존스와 제목의 의미 / 인상적 장면 등으로 꾸렸습니다.
각종 팟캐스트 어플, 혹은 쥐약, itunes, 팟빵 어플 등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해주세요!!
* 방송 분량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2부로 나누기에도 애매하고, 이렇게 길게 녹음될지 몰랐습니다. 편집점을 잡기도 힘들더군요 ㅠ
* 영화 속에서 하비에르 바르뎀이 조쉬 브롤린의 집을 방문한 후 우연히 차를 몰다가 조쉬 브롤린의 위치를 알게되는 것처럼 인지될 수 있을 정도로 그 설명이 불친절하죠. 관객으로서 충분히 의아한 부분이죠. 그러나 조쉬 브롤린의 집에서 하비에르 바르뎀이 전화요금 고지서를 유심히 읽어봅니다. 그리고 갖고 나오죠. 그 고지서에는 주 통화 내역과 함께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어요. 하비에르 바르뎀이 우선 오데사(처갓집)쪽으로 전화를 걸어 그가 없음을 확인하죠. 그 전화요금 고지서에 나머지 행선지 '델리오'가 적혀 있었고, 하비에르 바르뎀은 그리로 향합니다. 그곳으로 가는 와중에 모텔에서 조쉬 브롤린의 위치를 확인하게 되는 겁니다.
* 토미 리 존스는 영화의 주제, 그리고 영화 제목의 의미를 보여주는 역할이죠. 하지만 약간 애매하게 느껴질 수 있는 역할이기도 합니다. 다른 두 인물에 비해 임팩트가 떨어지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국 정서상) 불분명하게 느껴지거든요. 그러나 분명 영화속에서 꽤 중요한 배역이라고 생각해요. 감독의 입을 대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강력한 두 캐릭터 사이의 에너지 충돌을 완충시켜 관객에게 보여주는 작용까지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배역을 연기하기란 꽤 어렵다고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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