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300만 돌파!

http://media.daum.net/entertain/culture/newsview?newsid=20150423065708564

이병헌 감독의 두 번째 장편작 <스물>이 300만 관객을 넘었습니다.

이 기록은 2015년 한국 영화로는 두 번째 기록이라고 합니다. (<조선명탐정 2>가 첫 300만 돌파 작품.)

이병헌 감독은 그 동안

<써니> <과속 스캔들> <타짜> 각색을 했었고, 2012년에 <힘내세요, 병헌씨>라는 데뷔작을 연출을 하기도 했습니다.

<스물>의 총제작비는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으나, 대략 50억 정도 추측하고 있는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고 하네요.

스크린이 최대 926개까지 달했던 영화였고, 22일(수) 현재 400개 이상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3/25에 개봉하였음에도 꾸준히 관객을 모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무엇보다 발랄한 내용이 알차게 넣어져 있다는 입소문이 많이 퍼진 덕분도 있겠지요 ㅎ

사실 작년 이맘 때, 즉 4월까지 300만 넘은 당해년도 영화는 단 한 작품으로 <수상한 그녀>가 유일했습니다.

- (2013년 12월에 개봉한 <변호인>, <용의자>를 제외한다면.)

- (2014년 5월에 <역린>이 300만을 돌파한 두 번째 한국 영화가 됩니다.)

자신들의 상영관이 없는 배급사 NEW가 배급을 맡았고,

비교적 작은 제작비 규모를 갖고 있는 <스물>이 300만을 넘은 건 의미를 더 두고 봐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이병헌 감독의 '첫 상업 영화'라는 점에서도 그렇죠.

어쩌면 이 영화도 우연히 발생한 '스크린 평화공존 시대' 덕을 크게 본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핫;

여하튼 축하드립니다.

<어벤져스 2> 때문에 이후 스크린 확보가 난망이겠지만,

영화 페이지 쪽 청취자 평가도 좋은 이 영화 못 보신 분들은 어여 어여 보시면 좋겠네요.^^

(생각할수록 예매 해놓고 놓쳐버린 아쉬움이 크다는...크흑..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