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

NG #86 - 나의 사랑 나의 신부 (2014)

강씨네수다 2014. 10. 18. 01:19


http://www.youtube.com/watch?v=s0n6fJafjGw


"신민아, 조정석 주연작. 가볍고 포근한 신혼일기~ "


박중훈, 故최진실 주연, 이명세 감독 연출의 1990년작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2014년에 임찬상 감독이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신민아, 조정석씨 주연이죠 ^^


저희 방송이 지난 2013년 3월에 원작인 이명세 감독의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OM코너에서 다룬 적도 있습니다.

그 방송도 함 들어주세요 흐흐 -> 방송 들으러 가기~클릭!!


리메이크작은 현재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벌써 100만을 돌파했네요. 

"가볍고 포근한 신혼일기" 같은 느낌이기 때문에 쉽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러나 저에게는 아쉬운 부분이 꽤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원작을 인상적으로 봤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리메이크된 작품 그 자체만 보더라도 그랬습니다.


분량은 약 35분입니다.

리메이크작 비판 / 신민아 vs 최진실 / 우리의 꿈은...?

등으로 꾸며 보았습니다.


음.

편집하면서 제가 너무 심하게 리메이크작을 깐 건 아닌가.. 조금 회의가 들기도 했는데요

이 정도의 욕(?)을 먹을만한 작품은 아닌데...ㅎㅎㅎ; 여튼 청취자분들의 반응 기다리겠습니다.


각종 팟캐스트 어플, 혹은 iblug나 쥐약, 팟빵 어플 등에서 "강cine수다" 를 검색해주세요!!


* <나의 사랑 나의 신부>하면 떠오르는 곡이 있죠! The Village stompers 가 연주한 "Washington Square" (1963) 입니다. 방송에서는 제가 '이 분'이라고 지칭했는데, 연주그룹입니다. ^^;



* 리메이크작은 원작보다 인물의 감정, 배우의 연기를 펼쳐 놓을 수 있는 '빈 공간'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반면에 어쩌면 배우의 개인기에 의존하지 않았던 건지도 모르죠. 여하튼 원작에 비해 배우의 연기나 매력을 크게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 방송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리메이크작을 반드시 원작과 비교해야 하는 건 아니죠. 리메이크작이 독립적으로 완성도를 갖고 있다면 말이죠. 그러나 만약 리메이크작의 완성도가 기대에 못미쳤다면 당연히 원작과 비교를 당하겠죠. 참 어려운 작업입니다, 리메이크는. 예컨대, 홍콩영화 <천공의 눈>은 한국에서 좀더 대중적으로 뛰어난 <감시자들>로 리메이크 되었죠. 두 작품 모두 매력이 있지만, <감시자들>을 보고 <천공의 눈>을 그리워하는 분은 적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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