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utube.com/watch?v=DPTCQOztr4U
<원스>를 만들었던 감독의 차기작 <비긴 어게인>입니다.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마룬5의) 애덤 리바인 등이 나오죠.
<워낭소리>가 갖고 있는 다양성영화 역대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 -_-
녹음할 때보다 오히려 스크린 숫자가 늘어나서 500개에 육박하더군요. 대단하네요..!
전작을 생각하고 로맨스물인 줄 알고 감상했는데,
가볍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 영화'더군요.
로맨스물로 본다면 여러 흠들이 보이지만, '음악 영화'로 보면 그저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ㅎ
이번 방송에는 "스포일러"가 들어가 있습니다..!
다음주 주말(10/4)에는 결방 합니다. 개천절 연휴 잘 보내세요~ㅎ
각종 팟캐스트 어플, 혹은 iblug나 쥐약, 팟빵 어플 등에서 "강cine수다" 를 검색해주세요!!
* 감독의 형이 실제 음악인이었다고 하네요. 얼마 전에 타계했다고 합니다. 엔딩 후에 형을 추모하는 자막이 한 줄 나오죠.
* 음악 영화이기 때문인지 영화는 일반 장면에서도 야외 소음까지 고스란히 들리더군요. 현장감이 그대로 전달되었어요. 개인적으로 세밀한 소리까지 들려주는 오디오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극 중 음반 작업도 그러한 상태로 진행되죠. 마치 이 영화 자체가 거대한 하나의 '음반'같은 느낌.ㅎ
* 여주와 남친의 콘서트 장면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여주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음악은 'Lost star' 중 팝적으로 편곡된 후렴구가 나오고, 그에게 열광하는 많은 여성 관객들을 비춰주죠. 여주는 참 여러 감정이 들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옛 음악 파트너가) 성공하여 기쁘기도 하지만, 자신이 들어있던 공간에 이미 대중을 위한 음악과 팬들이 들어가 있는 걸 느끼지 않았을까요. 이 영화를 로맨스물로 본다면 이 장면은 참 생뚱맞죠. 그러나 '음악 영화'로 본다면 조금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여주가 '홀로서기'를 한다고 말씀드렸어요. 근데 타인과 등을 진 채 옹고집을 부리는 식이 아니라, 다른 세션(연주자)들과 함께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려는 의미에서 '홀로서기'를 하게 되죠. 영화에서는 그들과 함께 세계 도시를 다니며 녹음을 해볼까? 라는 식의 대사가 나오죠.
'팟캐스트 ♫' 카테고리의 다른 글
NG #87 - 무슨 영화 보셨나요? (0) | 2014.10.25 |
---|---|
NG #86 - 나의 사랑 나의 신부 (2014) (0) | 2014.10.18 |
NG #84 - 무슨 영화 보셨나요? (0) | 2014.09.20 |
NG #82 -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0) | 2014.09.12 |
NG #81 - 무슨 영화 보셨나요? (0) | 2014.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