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column/expert/newsview?newsid=20140712130405571&sid=109910
위 링크에 달린 글은
영화의 메시지는 '공존'인데, 변칙상영으로 개봉작들의 '공존'을 깨트린 이 영화의 아이러니를 말하고 있어요.
덧붙여 단순히 <혹성탈출>이라는 미국산 영화의 문제만이 아니고,
비슷한 거대자본의 패도를 걷고 있는 한국영화의 포악질도 꼬집고 있지요.
근데 글 자체는 굉장히 비비 꼰 채 썼네요.
문제의식이 분명하게 드러나지는 않아서 추천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ㅎㅎ;
<혹성탈출>이 개봉일을 갑작스레 바꿔 초래된 사건인데요
블록버스터 영화를 피해 개봉일과 상영관을 잡았던 중소제작사의 영화들은
<혹성탈출>이 개봉일을 바꾸는 바람에 피(;)를 봤죠.
작은 영화(독립, 다양성 영화)를 선호하는 분들은 스크린과 상영관 숫자가 줄어들어 괴롭고
일반 대중들은 <혹성탈출>에 시선을 빼앗기고
중소제작사 및 스탭들은 수익이 떨어지니 죽을 맛인거죠.
조금 더 쉽게 설명드리자면,
예컨대 10일에 <혹성탈출>이 개봉한다고 미리 고지를 해서
일주일전인 3일에 중소 영화들이 개봉하려고 스케쥴 다 잡아놨는데 (그래서 최소 1주일 동안이라도 상영하기 위해ㅠ)
갑자기 <혹성탈출>이 3일부터 개봉하겠다고 선언해버린거죠.
각종 팟캐스트 어플, 혹은 iblug나 쥐약, 팟빵 어플 등에서 "강cine수다" 를 검색해주세요!!
위 링크의 글은 외국영화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영화 중에서도 이런 짓거리를 하고 있는 영화들이 많다는 걸 지적하고 있는 거고요.
따라서 단순히 '외국 영화 나빠!' 라는 비판이 아니라, '모든 영화들의 이런 포악질 반대!' 를 외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글입니다.
영화 제작자도, 영화 배급사도, 영화 상영관도
모두 '상업 회사' 입니다.
그 상업 회사들이 각자의 이익을 최고로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 자체는 자본주의 세상에서 나쁜 일은 아닙니다만,
역으로 관객들에게는 '나쁜 일'이 되고 맙니다.
우리는 작은 회사의 과자도 먹고 싶은데, 슈퍼에 갔더니 전부 큰 회사의 획일화된 과자만 파는 꼴을 당하게 되는 거죠.
(질소로 가득 찬....;)
관객은 일단 관객의 위치에서 생각합시다. 거창하게 더 큰 판도의 걱정까지 껴안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일단 우리 걱정부터 합시다.
요즘 한국 영화계에 거대 자본, 재벌의 자본이 들어오면서부터
그 부작용이 슬슬 표면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좋은 영화냐 아니냐' 가 제작의 기준이 아니라, '오로지 돈이 되는 영화냐 아니냐' 가 그 기준이 된다는 거죠.
이 문제는 나중에 더 지루한(;) 글로 제 의견을 밝히도록 하죠.
여튼 <혹성탈출> 그리고 거대 제작/배급사의 포악질... 반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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