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2014년 한국영화 망했나..?

강씨네수다 2014. 6. 20. 13:03

 

http://www.ize.co.kr/articleView.html?no=2014061617577273827

 

 

제가 제목을 바꿨습니다 ㅎㅎ 본래 위 링크 칼럼의 제목은 '2014년 한국영화, 미래는 없다' 입니다.

 

여름 기대작인 <군도> <명량> 등이 남았기 때문에 저는 좀 조심스럽지만, 이 칼럼은 흥행 여부만이 현 한국영화계의 상황을 나타내는 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대자본이 투입되면서 한국영화의 질이 현저히 하향평준화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돈은 돈을 더 낳고 싶어하죠. 그렇기 때문에 돈이 될 만한 영화만 만들고 싶어합니다.

 

영화 제작시 단순히 투자만 하던 걸 넘어 제작 자체에 참여(혹은 간섭)하기 시작한 거죠. 

영화 마인드 전혀 없이 자본 마인드만 갖고 제작에 참여하니

당연히 '모험'과 '새로움'을 추구할 동력이 사그라드는 거죠. 

 

각종 팟캐스트 어플, 혹은 iblug나 쥐약, 팟빵 어플 등에서 "강cine수다" 를 검색해주세요!!

 

칼럼에서는 2000년대 초반을 말하고 있지만,

저는 OM코너를 녹음하면서 90년대 흥행영화들을 살펴본 적이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복합상영관도, 100억 단위의 투자와 1천만의 흥행기록도 없지만

뭔가 촌스러우면서도 굉장히 '다양한' 영화들이 자부심으로 만들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에 비해 지금은 더 세련된 영화들이 많지만, 뭔가 관객을 흥분시키는 원초적 참신함이 부족한 듯 합니다.

 

여하튼 위 칼럼 함 읽어보세요. 그리 길지 않습니다. 

 

왜 CJ - CGV 와 같은 배급사-극장 동시소유가 문제가 될 수 있는지 어렴풋이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이들 입맛에 맞는 영화를 만들어야 하는 거죠.

 

저는 영화 애호가들이 단순히 영화를 소비하는 게 아니라, 생산하고 연대하는 지점까지 이르렀으면 합니다.

적어도 우리 청취자분들은 그런 것을 볼 줄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 비슷한 주제의 다른 글.

http://magazine.movie.daum.net/w/magazine/film/detail.daum?thecutId=1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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