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

AT - 몬스터

강씨네수다 2014. 3. 15. 15:14

 

 

새로운 코너예요. AT코너, 즉 AnTi 로 영화를 까는 코너입니다;;

좋은 평가, 추천하는 요소 등을 듣고 싶은 분은 이번 녹음분은 패쓰~ 하시면 됩니다 ㅠ

 

지난 목요일 개봉일에 녹음을 위하여 관람을 했는데, 도통 감흥이 없더구만요.

시간도 촉박해서, 그냥 까는 내용으로 채웠습니다; 

추천작을 원하셨던 분들께는 양해를 바랍니다 ㅠ

 

황인호 감독님 작품인데요

본래 각본으로 <두 얼굴의 여친>, <시실리 2km> 등을 쓰셨고, 연출데뷔작은 <오싹한 연애> 입니다.

세 편 모두 저는 재밌게 봤던터라 이번에도 기대를 했습니다만,, 배신당했습니다 하하

 

크게 캐릭터 설정, 장르적 재미, 이야기의 얼개 등으로 나눠 깠습니다;;

그러나

이민기와 김고은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싶은 분은 이 영화 선택하셔도 될 듯요.ㅋ

스릴러와 (B급)코메디가 담겨 있는데, 이런 거 좋아하는 분들도 많으시죠 ^^

 

녹음분은 약 40분인데,

자세한 줄거리도 말씀드렸습니다. 대중에게 알려진 줄거리는 믿지 마세요. - ., - ;;

 

* 조연으로 박병은씨가 나옵니다. 제가 지난 영화제편에서 [찌질이상]을 줬던 분이죠.ㅋ <연애의 온도>에서 민차장(?)역을 맡아서 김민희씨 자는 모습을 몰래 찍어 퍼뜨렸던 장본인이죠. 이후 <붉은 가족>에서도 꽤 비중 높은 조연으로 나온 적 있습니다.

 

* 녹음분에서도 말씀드리지만, 이민기씨 어머니로 나오는 김부선씨 연기가 꽤(사실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한 가지 감정이 아니라, 여러 감정이 순간적으로 발산되는 느낌을 좋아하거든요. 그런 연기를 결말 즈음에 보여줍니다.

 

* 이 영화를 보니, <추격자>, <악마를 보았다>, <악의 교전> 등이 보고 싶어졌습니다. 안구정화용으로요.ㅋ

 

* 제가 많이 잘난 체를 하면서 녹음했어요. 양해 바랍니다 ㅠ

 

각종 팟캐스트 어플, 혹은 iblug나 쥐약, 팟빵 어플 등에서 "강cine수다" 를 검색해주세요!!

 

생각 덧붙이기.

 

- 녹음분에서 김고은네 가족에게 '보호자'가 결핍되어 있고, 그것이 김고은의 무지막지한 행동을 낳았다고 했는데요.

어쩌면 다른 생각도 할 수 있겠더군요. '보호자'가 없기 때문에 냉혹하고 '괴물'같은 이 사회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상황으로 연결되는 것 같아요. 택시비로 전재산을 뜯기는 것이나, 동생을 잃었는데도 경찰에게 제대로 도움을 청하지 못하죠.

 

- 배성우씨가 초반에 액션신을 위해 나오는데요. 평소에는 바보같은 모습을 보였지만, 액션신에서는 엄청난(?) 모습을 보이죠. 좀 엉뚱한 생각이지만, 이 배역이 김고은 역할이 후반에 보여줄 모습을 미리 각인시켜 준 건 아닌가 싶어요. , 기능적으로요. 두 배역의 설정이 약간 비슷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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