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매커너히 주연작. 그의 연기를 보라! 죽음의 문턱에서 홀연히 빛나는 삶의 의지."
http://file.ssenhosting.com/data1/smells/eRNG63.mp3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과 남주조연상을 모두 수상한
매튜 매커너히와 자레드 레토의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입니다.
혼을 담은 연기.. 신들린 연기.. 어떤 수식어로 표현해야 할까요.ㅋ
대단한 연기들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조금 지루할 수 있어도, 두 배우의 연기만으로도 충분히 이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대단한 연기'로 관객을 몰아붙이는 것이 아니라,
여유롭고 편안하게 관객과 충분히 교감할 수 있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이 점에서 디카프리오 형님이 밀린 것일 수도..ㅠ)
스크린이 얼마나 많이, 오랫동안 달려 있을지 모르겠지만
꼭 근처 영화관에 들러 보시길 추천합니다. 한 획을 긋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각종 팟캐스트 어플, 혹은 iblug나 쥐약, 팟빵 어플 등에서 "강cine수다" 를 검색해주세요!!
방송 분량은 약 40분이고요,
후반에 영화 <노예 12년>에 관한 내용이 4분 20초 정도 담겨 있습니다.
스포일러 피하실 분은 그 부분에서 점프하시면 됩니다.
(방송 중에도 말씀드립니다.)
저는 마지막 씬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죽어가는 몸으로 로데오 경기에 참여하는 남자 주인공 모습이요.
* 매튜 매커너히 뿐만 아니라, 자레드 레토도 배역을 위해 살을 엄청 뺐습니다. 이렇게 살을 뺐다고 다 훌륭한 연기라고 볼 수는 없겠죠. 다만, 그 배역에 잘 어울리는 연기를 한 것 같습니다. 살이 빠진 덕분인지 표정이나 몸짓 연기가 더 명확히 '보였던' 것 같더군요.ㅋ
* 국내 영화 중에는 김명민씨가 하지원과 작업한 <내 사랑 내 곁에>에서 큰 감량을 한 채 출연했죠. 그러나 당시 영화 자체에 대한 평가는 좀 갈렸습니다 ㅋ
* 보수적인 마초 남자인 매튜 매커너히가 여장남자인 자레드 레토와 친분을 갖게 되는 계기가 영화에서는 충분히 관객을 납득시킬 수 있게 나옵니다. 바로 '도박'인데요. 평소 로데오 도박(영화 초반에 나오죠.)을 즐기던 남주는 돈 걸고 카드게임을 자레드 레토와 하게 되죠. 이렇게 '도박'이란 소재로 '보수'와 '여장남자'라는 벽을 넘어섭니다.
* 여자 배우로 제니퍼 가너가 나옵니다. 그녀는 남주로부터 그림을 받습니다. 이 그림이 여자의 방에서 어떤 상태로 놓이게 되는지 보는 것도 재미난 부분입니다. 방바닥에 있다가, 삐딱하게 걸렸다가, 정자세로 걸리게 되죠. 점차 진실로 마음이 열리는 걸 표현한 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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