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 공간에 글을 남기네요.
이 공간은 녹음 후 그 소회 및 홍보를 하는 공간입니다. 4월 이후 혼자 녹음하는지라 별로 쓸 일이 없었죠.
어제 AZstory (http://azstory.kr/)라는 스터디카페(?)같은 곳에서 공간을 대여하여
[우리끼리 영화제] 및 [청취자 2013영화결산] 을 녹음했어요.
사는 곳 근처에 이런 훌륭한 공간이 있는 걸 이제야 알았네요. ㅋㅋ
본래는 팟빵 스튜디오를 대여하여 쓰려고 했는데요
조건이 너무 까다롭고, 화딱지가 나서 그냥 집어치웠어요; (팟빵에서 순위가 낮다고 이러는 건 아닙니다ㅋ)
집에서 혼자 찌질이, 히키코모리, 오타쿠 처럼 녹음하던 제가 왜 굳이 이런 공간들이 필요했던 걸까요.
청취자께 서프라이즈 선물을 드리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죠.
그 동안 정식으로 알려드리지 않은 까닭은 그것이었습니다. (청취자를 향한 수줍은 제 애정이랄까요...흐흐;)
방송에서 몇 번 소개해드렸던 영화팟캣 [다들 이불개고 영화 봐](이하 약칭 '다이영바') 와 합동 녹음을 한 것이죠!!!
ㅎㅎㅎ
(부천에서 힘들게 이곳까지 와서 까다로운 제 참견을 받아준 다이영바 팀에게 영광 있으라~~)
다이영바 MC 2명, 그리고 저 이렇게 총 세 명이 각각 영화제 시상항목에 맞게 선정을 하였고요
청취자들이 주신 설문 결과로 청취자가 뽑은 2013 영화 Best 와 Worst 를 녹음하였어요.
근데 역시 전 생방송 체질은 아닌가봐요; 말도 빨라지고 실수도 잦고, 하고 싶었던 얘기를 여유롭게 하지 못했네요.
이뿌게 편집해서 이번 주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업뎃할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는 하지 마시고요... 그냥 즐겨주시면 될 것 같아요.
무엇보다 청취자께 드디어 여자사람 목소리를 들려드린 게 뿌듯할 따름입니다.
영화 팟캣 1년이상 하면 여자사람 목소리도 녹음할 날을 맞게 되더구만요.
그리고 강cine수다의 관점과는 색다른 타 팟캣의 관점도 들으실 수 있어서, 좀더 풍성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어요.
이렇게 타 팟캣을 소개하면
다들 그쪽으로 아예 넘어가시던데... 뭐 어쩔 수 없죠;; 제 지루한 녹음스타일을 탓할 수밖에요
크하하하 ㅠㅜ
* 참고로 작년에 '강씨네 영화제' 로 NG코너 녹음한 게 있어요. 이름은 바뀌었지만, 나름 2회째네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강씨네수다ㅋ;
각종 팟캐스트 어플, 혹은 iblug나 쥐약, 팟빵 어플 등에서 "강cine수다" 를 검색해주세요!!
오른쪽에 추레한 옷차림으로 제일 후진 마이크를 쓰고 있는 게 바로 접니다;
제가 선정한 영화들... 나름 고민을 많이 했는데, 시간 때문에 찬찬히 다 설명 드리지 못해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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