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lemond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635
지난 10월 29일 발표된 제44회 영평상 수상 결과대로 11월 20일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이 시상식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협회 정회원은 약 100명 정도라고 합니다.
직접 수상자 선정에 참여한 윤필립 평론가에 따르면, 예심과 본심 그리고 결선까지 투표로 선정한다네요.
영화 평론가들이 선정하는 만큼 작품성과 예술성이 드러난, 그러나 대중적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수상자들이 나왔습니다.
일단 최우수 작품상은 <괴인>(이정홍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감독상은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이 받았고요.
이 두 수상자를 비교해 보면 영평상의 색채를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유튜브, FLO, 오디오 클립, 팟빵, 쥐약 등 어플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하세요!!
신인감독상은 <너와 나>의 조현철 감독이 수상했습니다.
저는 그다지 재미있게 보진 못했으나, 가슴 찡한 부분이 몇 있었고, 실험적인 시도와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다른 시상식에서도 유력한 후보로 지목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배우이기도 한 조현철 감독이 이후 어떤 작품을 들고 올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공로영화인상은 배우 문희 씨가 받았습니다. 19살의 나이로 <흑맥>(이만희 감독, 1965)으로 데뷔한 이래 3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셨다네요.
영평상은 '영평 10선'이란 리스트를 선정하기도 하는데요. 이 중 아직 못 본 작품이 있다면 이번 연말에 몰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전 <장손>을 꼭 보고 싶네요.
이제 슬슬 여러 시상식 결과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 결과들 참고해서 저희 강씨네영화제도 잘 준비해 보겠습니다! ^^
<제 44회 영평상 수상자(작)>
▲최우수 작품상: <괴인>
▲감독상: 김성수 (<서울의 봄>)
▲여우주연상: 김재화 (<그녀에게>)
▲남우주연상: 이희준 (<핸섬가이즈>)
▲여우조연상: 염혜란 (<시민덕희>)
▲남우조연상: 현봉식 (<빅토리>)
▲신인감독상: 조현철 (<너와 나>)
▲신인여우상: 김형서 (<화란>)
▲신인남우상: 이도현 (<파묘>)
▲각본상: 김다민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촬영상: 박 로드리고 세희 (<세기말의 사랑>)
▲음악상: 달파란 (<탈주>)
▲기술상(미술): 정이진 (<거미집>)
▲독립영화지원상: 정지혜(극영화 부문 <정순>) / 선호빈, 나바루(다큐멘터리 부문 <수카바티-극락축구단>)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이미랑(국내 부문 <딸에 대하여>) / 줄리 하, 이유진(국외 부문 <프리철수 리>)
▲공로영화인상: 문희
▲신인 평론상: 이승희
▲영평 10선 : <거미집>(김지운 감독) <괴인>(이정홍 감독) <딸에 대하여>(이미랑 감독) <막걸리가 알려줄거야>(김다민 감독)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 <세기말의 사랑>(임선애 감독) <잠>(유재선 감독) <장손>(오정민 감독) <파묘>(장재현 감독) <핸섬가이즈>(남동협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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