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 #3 - 전 란

강동원 박정민 주연작. 액션 사극. 칼 액션이 좋더라도 이 억하심정은 어쩌지 못하리.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전, 란> 녹음해 보았습니다.

김상만 감독이 연출을 하였고, 박찬욱 감독이 각본 참여 및 제작을 맡았습니다.

이 두 분은 예전 <공동 경비 구역 JSA>에서 함께 일한 적 있으시죠.

 

속도감이 좋고, 칼 액션 분량도 괜찮은 편인데

중후반 지나면서 아쉬운 부분이 많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특히 1시간 48분대의 거짓 슬로우 화면은 치명타..라고 생각해요.

 

방송 분량은 약 26분이고, 스포일러 했습니다.

스토리 / 간단 평 / 좋았던 점 / 아쉬운 점 등으로 간단하게 녹음해 보았습니다.

 

🎧 방송 듣기 ->https://youtu.be/LKsPuCE_x4M?si=nJc_JwxEPUH_kLA5

유튜브, FLO, 오디오 클립, 팟빵, 쥐약 등 어플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하세요!!

 

* 방송 끝에 넣은 곡은 National Sweetheart의 Burlesque 입니다. 유튜브에 무료로 공개된 곡입니다.

 - https://youtu.be/URVS6PELI7A?si=6HI03D8LXKDzwR-A

 

* 잊고 녹음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고추와 소금에 관한 것입니다. 극 중에 선조가 '고추' 대사를 내뱉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고추'는 임진왜란 전후로 일본을 통해 한반도에 유입되었다고 보는 게 통설인데요. 왕인 선조가 쉽게 연상할 만큼 그 시대에 이미 대중화되었으리라 보기 어렵습니다. 약간 고증 오류? 느낌이었어요.

  또 '소금'이 잔뜩 쌓여 있는 화면이 결말에 나오는데요. 꽤나 비싸 보이는 정제된 하얀 소금이었죠. 이걸 너무 함부로 쉽게 다루는 듯한 묘사가 나옵니다. 제가 알기로 '소금'도 꽤 귀한 물질이라 극 중에서 그렇게 다루는 게 좀 이상했습니다. 제 지식이 틀렸을지도 모릅니다만^^;

 

* 방송에서 일본 만화 '원피스'를 언급했습니다. 이 만화에서 유명한 장면과 영화 장면이 그 쓰임이나 설정 측면에서 꽤 유사하거든요. 사진을 찾아보니 심지어 왼팔을 치켜든 것도 같네요ㅎ 뭐, 일부러 똑같이 했다고 보진 않습니다만, 기분이 썩 좋진 않았습니다. 일본이 침략한 시대가 배경인데, 여러 면에서 일본 문화에 영향을 받은 느낌이 났기 때문입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rionsyouji/221565686108 , 리온상사.

 

* 방송에서 언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방송편 페이지도 링크합니다. 페이지 안에 액션 편집 트릭에 관한 다른 유튜버의 분석 영상이 있으니 꼭 보시길..!

 - 2020.09.12 - [팟캐스트 ♫] - NG #249 -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NG #249 -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