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빈 송중기 출연작. 어른이 없는 악의 세계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김창훈 감독의 데뷔작입니다. 각본도 감독님이 쓰셨습니다.
출연료 없이 출연한 송중기 배우의 거친 면모를 볼 수 있고,
젊은 배우 홍사빈의 좋은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가정과 관계의 악을 그대로 담아내려는 영화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에게는 불편하고 불쾌하게 다가올 수 있겠죠.
그러나 이 현실의 악을 그대로 담아내려 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분량은 약 31분이고, 스포일러 했습니다.
간단 소개 / 스토리 / 전체 평 / 어른이 없는 세계 / 할수있는 것과 해야되는 것 / 조폭 영화 등으로 꾸렸습니다.
🎧 방송 듣기 -> https://youtu.be/krw5a5XB0lQ
원고를 써서 읽었습니다. 그래서 말투가 이상하고, 단어 사용도 어색하네요;
유튜브, FLO, 오디오 클립, 팟빵, 쥐약 등 어플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하세요!!
* 방송에 삽입한 곡은 Ravel의 '피아노 협주곡 G Major, M. 83. 2악장 Adagio assai' 의 도입부입니다. 마지막 엔딩 장면(두 사람이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에 어떤 곡이 어울릴지.. 고민이 되더군요.
- https://youtu.be/W1hyEjZros8?si=rKD7YUyqZ8SCGi5I
* 방송에서 언급한 이동진 평론가-송중기 배우 인터뷰 영상을 링크합니다. 이 영상에서 배우 송중기와 영화 <화란>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송중기 배우가 더 좋아졌습니다 ㅎ
- https://youtu.be/UWoDG0rSTCk?si=Zxl11jW_z_6D53EN
* 영화 결말부에 송중기의 침묵에 관해 방송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실망감을 이유로 들었죠. 또 다른 이유로 분노도 있을 듯 합니다. 홍사빈이 비비를 송중기에게 데려 왔을 때, 송중기는 자신이 '그런 사람'으로 인식되었다는 것에 화가 나지 않았을까요?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형편없는 인간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인 거죠. 물론 홍사빈의 그 행동은 사춘기적 반항과 불안정한 심리 등이 결합한 결과였을 겁니다. 그 즈음부터 이 두 남자 관계의 감정선이 개연성을 상당히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 앞서 소개한 이동진-송중기 인터뷰 영상에서도 언급되는 장면이지만, 홍사빈이 송중기의 생선 먹는 방법을 따라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치 어미곰을 보고 따라하는 아기곰 느낌이더라고요 ㅎㅎ 어릴 적 본 다큐성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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