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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었습니다.
감독상, 작품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Original Score) 등입니다.
그 중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정도는 해볼만하다는 평가가 있더군요.
윤여정 배우는 <미나리>에서 할머니 역을 맡아, 이번에 여우조연상 후보로 올랐습니다.
한국 배우로 최초이고, 아카데미 이전에도 북미에서 수많은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던 차였습니다.
윤여정 배우가 이번에 수상하게 된다면, <기생충> 수상에 맞먹을 정도의 쾌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오롯이 국내에서 활동하던 배우가 한국 가정 속 한국인 캐릭터로서 수상하는 것이니까요.
팟티, 유튜브, 쥐약, 아이튠즈 등 어플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하세요!!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된 스티븐 연 배우는 <버닝> <옥자> 등 영화와 '워킹 데드'로 국내외 알려진 배우입니다.
스티븐 연 배우는 영화 속 이야기처럼 실제로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온 경험을 갖고 있죠.
그래서 이 영화에서 연기하면서 스스로 감회가 더 남달랐다고 여러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더군요.
스티븐 연 배우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건 아시아계 남성 배우로는 최초라고 합니다.
경쟁자로 게리 올드만, 안소니 홉킨스, 故 채드윅 보스만 배우 등이 있어, 수상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합니다.
그래도 변화를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아카데미 경향에 힘입어 만약 스티븐 연 배우가 수상을 한다면
정말 큰 이변이고 큰 역사가 아닐 수 없겠지요. 부디 그 역사가 일어나길 바랍니다.
영화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음악(OST)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4/25에 생중계 됩니다. (한국시각은 26일, TV조선에서.)
저번 <기생충> 때처럼 생중계 자체를 녹음할 예정은 없지만, 저도 꼭 실시간으로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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