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

NG #226 - 카운터스

강씨네수다 2019. 10. 9. 03:27


"이일하 연출 다큐. 극우혐한에 맞선 일본 행동주의 시민 연대. +주먹 담당 대장 다카하시."


2018년 8월 15일에 개봉했던 다큐 <카운터스> 입니다.

일본 극우 혐한에 맞서 행동으로 맞서는 시민 '카운터'의 연대를 담으면서,

물리력까지 휘두르는 산하조직 '오토코구미(男組)'의 대장 다카하시 개인을 조명합니다.


전체 '카운터스' 활동기와 더불어

독특한 이력을 가진 캐릭터 다카하시 개인에 초점을 맞춰 전개되기 때문에

꽤 리듬감 있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경쾌합니다 ㅎ


영화 후반에 갈수록 여러 생각할거리를 던져주기도 했습니다.

오토코구미의 대장 다카하시는 전직 야쿠자이며, 혐한시위 이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는 아직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우익 활동도 병행합니다.

이런 그가 모든 걸 걸고 차별반대에 맞부딪치는 모습이 매우 흥미롭더군요.


영화 런닝타임도 99분. 얼마 전에 vod 나온 것 같습니다.

엔딩크레딧 뒤 쿠키영상까지 꼭 보시길 강력 권장합니다!


방송 분량은 약 32분이고,

시민연대 카운터스 소개 / 혐한의 표면적 주장 / 오토코구미 대장 다카하시 / 만약 우리라면? 등으로 꾸렸습니다.


방송 듣기 (스피커 주의!) -> 클릭!!


쥐약, 팟티, 유튜브, 아이튠즈 등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하세요!!


* 방송에서 언급한 <카운터스> 이후 이야기를 담은 유튜브 영상 링크합니다. 영화를 먼저 보시면 연결되는 감정선이 있습니다. 영화를 보기 힘들면 이 영상만 보아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완성도가 꽤 높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DiwD6YujluI



* 방송에서 진보 일부의 잘못된 인습을 비판했습니다. 혈통주의와 엘리트주의,를 언급했는데요. 혈통주의 보다 '순혈주의' 란 단어가 더 적합한 것 같더군요; 어휘력이 부족합니다 ㅠ

  개인적으로 세상만사 모든 것을 PC(정치적 올바름)로 판정내리는 짓을 정말 싫어합니다. 그 가치도 물론 존중하지만, 인간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거든요. 게다가 PC함 뒤에 숨어 자신의 욕망 즉 순혈주의와 엘리트주의 를 발현하는 그 위선을 극히 싫어합니다. 속지 맙시다.      (아, 진보 진영 모두가 그렇다는 말은 아닙니다 오해 마시길 ㅎ)


* 방송 말미에 삽입한 곡은 ATS(아츠시)의 'No Pasaran' 입니다. 그는 카운터스 소속으로 랩을 담당하고 있습니다ㅎ 방송에서는 곡의 중반부까지만 담았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odxvGCtYFBs


* 1년 전 개봉했을 때 많은 유튜버들이 관련 영상을 만들어 영화홍보를 했더군요. 그런데 스크린 숫자(51개)도 적었고, vod도 예상보다 늦게 나와서 아직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서 '카운터스' 라고 검색하시면 더 좋은 영화소개를 여럿 접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희는 오디오만 나가지만, 영상과 함께 보시면 더 재미나겠죠~


* 영화 관련하여 참고할 만한 정보를 링크합니다.

 - 한국에서 감독과 카운터스 회원이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이야기 한 영상(19.1.1.) 

   : https://www.youtube.com/watch?v=N9IRbu-WsIc

 - 혐한 시위의 최근 근황. [르포]"한국 죽어라"서 교묘한 타깃 변경..자성론 부른 日헤이트 스피치 (19.10.8.)

   : https://news.v.daum.net/v/20191008135654459

 - MBC 다큐 클립영상(17.1.27)

   : https://tv.kakao.com/channel/2653228/cliplink/300060731?playlistId=18580&metaObjectType=Playlist


* 개인적으로 방송 부제 정하느라 며칠을 소비했네요ㅠ 본래는 "혐한의 중심에서 차별 반대를 외치다" 로 업뎃하려 했습니다. 영화 제목 패러디이죠;; 그런데 이건 카운터스 활동을 너무 소극적으로 묘사한 것 같더군요. 오토코구미 뿐만 아니라 카운터스 자체가 근래 일본서 드물게 행동으로 직접 맞서는 활동을 보여주고 있죠. 다만 오토코구미가 더 물리력를 행사하는 것이구요. 이 둘을 함께 부제로 묘사하려 했는데.. 힘드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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