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80417175157918
메가박스도 오는 27일부터 관람료를 1천원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CGV(11일), 롯데시네마(19일) 등 국내 3대 극장체인의 관람료가 모두 인상되었습니다.
메가박스는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관람료만 인상하고,
나머지 시간대와 특별상영관 등은 인상이 없거나 오히려 요금을 인하할 예정이라네요.
뭐,, 이러니저러니 해도 '관람료 인상' 이라는 거죠 ㅎ
어플 쥐약, 팟티, 아이튠즈 등 또는 각종 팟캐스트 어플에서 "강씨네수다" 를 검색하세요!!
예전에도 포스팅한 바 있지만, 극장의 '매출'은 관람료에서 크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영화 상영 전 광고.. 따져보자!" http://blog.daum.net/smellsmells/451 )
그러나 이는 매출이고, 원가 대비 '수익'은 부대시설 이용료(팝콘 판매 등)에서 크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얼빠진 팝콘 기사.. 원가의 8배나 받는데도 억울하다니.." http://www.factoll.com/page/news_view.php?Num=854 )
팝콘 가격 내리지 못하는 이유는 관람료 인상을 막기 위함(극장측 손실 보전.)이라 주장해 왔는데
그와 상관 없이 관람료는 꾸준히 인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격 인상이 큰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수요와 공급 법칙이 있잖아요?ㅎ
그러나 기본적인 서비스(좌석과 시설의 비위생 문제, 영상과 사운드 질 저하 문제 등)와 관람환경(마스킹 문제 등) 에는 변화 없이
가격을 인상하는 것에 관객들은 반발하고 있는 것이지요.
오히려 무분별하게 늘어난 극장측의 손실을 보전하려 애꿎은 관객들 지갑을 털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있습니다.
영화입장권통합전상망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상영관 수는 약 36% 늘어난 반면 관객 수는 2.9% 늘어나는 데에 그쳤다네요.
(참고 : http://www.todaykorea.co.kr/news/view.php?no=252530 )
즉, 시장 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자신들의 몸집 불리기를 위해 무분별하게 상영관 늘렸는데, 정작 수익이 신통치 않으니 그 책임을 소비자인 관객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주장이지요.
방송에서 제가 여러 번 말씀드렸듯 극장 수(스크린 수)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아직 지방에는 영화 관람이 어려운 곳이 많거든요.
그러나 그 책임을 극장체인 본사가 아니라 소비자인 관객에게 금전으로 물리는 건 분명 문제가 있겠죠.
여하튼 이번 관람료 인상은 여러 요인이 맞물려 생각할 지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그 비판도 일반 관객이 생각하기 어려운 면이 있고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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