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최단기간 10만 돌파!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http://media.daum.net/entertain/culture/newsview?newsid=20141203204311350

어마어마하네요..!

처음 10만 돌파라는 소식을 듣고 '응?' 실감을 못했는데, 정말 깜짝 놀랄만한 수치입니다.

독립영화가 1만명 넘기도 힘든데, 10만명을 최단기간에 돌파했다니..ㅎ

각종 팟캐스트 어플, 혹은 iblug나 쥐약, 팟빵 어플 등에서 "강cine수다" 를 검색해주세요!!

그런데 그 뒤에는 CGV가 있었네요.

이 영화는 CGV아트하우스(옛 무비꼴라쥬)에서 배급하고 있더군요.

현재 스크린 최대 수치는 206개이고, 상영횟수는 599번에 달합니다.

CGV에게 감사한 마음도 있지만,

한편 그 동안 우리나라 독립영화의 흥행부진은 스크린 확보를 하지 못했기 때문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만큼 스크린 독과점 문제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올해 개봉했던 <한공주>나 <도희야>도 CGV에서 전략적으로 스크린을 할당한 적 있습니다. 즉 배급을 맡았죠.

그래서 비교적 다른 한국 독립영화들보다 많은 관객들에게 알려질 수 있었지요.

저는 스크린 독과점과 대기업의 수직계열화 등에 대해 대단히 비판적인 견해를 갖고 있지만,

멀티플렉스 상영관 자체를 비판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 대형화된 상영관 놀이터를 과연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하는 정책과 의지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음.

여튼 아직 못 보신 분들 중 관심이 가시는 분들은 동네 CGV를 검색하시면 상영관이 있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