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utube.com/watch?v=Lg6tx7jbTzk
김새론, 배두나, 송새벽 등의 배우가 나오는 <도희야>입니다. 장편데뷔한 정주리 감독의 연출/각본 입니다.
CGV계열의 무비꼴라쥬에서 배급을 맡았기 때문에 CGV상영관에서 생각보다 쉽게 접할 수 있을 겁니다.
사회적 시선이 다채로운 이야기에 녹아 있지만, 그만큼 선명한 느낌은 들지 못했습니다.
이용철 평론가(?)는 "말하는 것과 말하려는 것의 어긋남" 이라고 한줄평을 남겼는데요, 백퍼 동감이네요ㅎ
그러나
아동폭행, 동성애 차별, 이주노동자 착취, 물질만능주의 등에 관해 꽤 분량을 할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시사성 있는 소재를 사유하며 감상하실 관객들은 선택하셔도 될 듯 합니다.
이번 방송편에서는
이야기 / 장면들, 크게 2부분으로 나누어 수다 떨었습니다.
만약 영화를 보신다면 조금 의아할 장면이 있는데요
방송편에서는 '도희가 심리상담사를 처음 만날 때'와 '결말 장면' 을 제 나름대로 해석해 보았습니다.
스포일러가 담겨 있는데요, 그다지 큰 부분은 아닙니다.
이 영화는 스포일러를 이미 알고 있어도 감상하는 데에 큰 문제가 없는(?) 작품입니다.
각종 팟캐스트 어플, 혹은 iblug나 쥐약, 팟빵 어플 등에서 "강cine수다" 를 검색해주세요!!
* <한공주> 같은 느낌을 기대했는데, 그 정도까진 아니었습니다. 아쉽네요.
* 영화 후반에 도희가 아버지(송새벽)을 유혹하는 장면이 있고, 그에 관한 제 해석을 녹음했는데요, 삭제해 버렸습니다;; 이런 느닷없는 장면까지 해석하여 분량을 늘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 '동성애' 이야기를 말하면서, 오히려 이 영화가 동성애 편견을 조장할 위험이 있다고 말씀드렸어요. 편집해버릴까,, 고심한 부분인데요. 아무래도 제가 '동성애'에 대한 이해도가 낮기 때문에 무지한 주장을 한 것이 아닐까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그 장면의 그런 묘사는 좀 생뚱맞고,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 방송편에서는 배두나씨의 연기만 언급했습니다. 왜냐하면 나머지 두 배우(송새벽, 김새론)에 대해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배우 보다는 연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배두나씨의 안정적인 연기는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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