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잡> 美서 흥행몰이!

http://acomics.co.kr/archives/10724#.UuJ6QdLV_UK

이미 많은 뉴스를 통해 아셨겠지만, 곧 국내에도 개봉하는 <넛 잡>이 북미에서 먼저 개봉하여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미국은 관객수 보다 매출액을 기준으로 통계를 잡는데요

저 기사에는 4위로 표시되어 있지만, 제가 확인한 바로는 3위로 나오네요. 뭐, 여하튼 현재 약 285억 원을 벌어들였다고 하네요.

제작비가 한국 영화 최대 금액인 450억 정도가 투입되었다고 하는데,

개봉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벌써 거뜬히 반 정도는 채웠네요 ㅎㅎ 

각종 팟캐스트 어플, 혹은 iblug나 쥐약, 팟빵 어플 등에서 "강cine수다" 를 검색해주세요!!

제가 좀 보수적인가요? 

저번에 이 영화를 블로그에 소개할 때도 생각해봤지만, 이런 형태의 영화를 국산 애니로 봐야하는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주요 연출진(감독, 각본가)과 제작진이 모두 외국인이고, 영화의 배경이나 정서도 외국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것 같습니다. 

단지 제작비만 국내에서 충당(? 혹은 국내 제작사가 국외의 투자금을 받았을지도 모르죠.)했다는 거죠.

예전 심형래 감독의 <디워>를 생각해보죠. (이미 <넛 잡>은 <디워>의 매출 기록을 뛰어넘었어요;)

<디워>도 주요 배우들과 제작진은 외국인이었고, 로케이션 촬영의 배경도 미국이었습니다. 

단지 몇몇 배우와 스텝, 스토리의 정서 (그리고 모호한 느낌의 차이나 타운 혹은 코리안 타운,) 등은 한국 출신이었고,

감독과 각본가, CG기술자들은 한국인이었죠.

<설국열차>도 비교할 수 있겠네요. 음.

뭐랄까요... 영화 제작이나 인적 구성에서도 좀 헤갈리지만, '본능'적으로 더 의구심이 듭니다 ㅋ

뭐,, 제가 이상한 걸수도 있겠죠. ㅋㅋ 여튼 이 영화 1/29 개봉합니다. ^^